남편 “과거 ‘나쁜 XX’라 할 정도로 아내에게 못해, 지금은 무섭다”(결혼지옥)

[뉴스엔 박수인 기자]

'결혼 지옥' 출연 부부의 깊은 갈등 원인은 과거였다.

2월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는 지금까지 부부 상담을 50회 이상 받았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 신승호 씨는 아내 조은주 씨의 눈치를 보는 이유에 대해 "제가 과거에는 정말 나쁜 XX라 생각할 정도로 아내에게 되게 못했다. 지금은 아내 눈치 보고 아내 기분을 살펴야 한다. 그런데 아내는 싸울 때마다 과거 얘기를 한다. 솔직히 제일 미안하고 잘못한 거니까 과거 이야기에는 입을 닫고 아내와의 대화를 피하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아내를 무서워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은 아내를 무서워하고 아내 기분이 어떨까 싶어서 말 한 마디도 조금 조심스럽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를 지켜보는 감독관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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