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은 필요 없습니다" 이승엽, 김성근 감독 선수 제공 제안 '거절'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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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김성근 감독의 선수 제공을 거절했다.
이날 시즌 7할 승률 목표를 달성한 최강 몬스터즈의 마지막 상대는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 야구 구단 베어스다.
한달 만에 적장으로 돌아온 이승엽 감독은 최강몬스터즈와의 대결을 앞두고 1군 선수 못지 않은 라인업을 올리며 김성근 감독을 황당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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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이 김성근 감독의 선수 제공을 거절했다.
6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베어스 2군 선수들과 1차전 대결을 펼치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즌 7할 승률 목표를 달성한 최강 몬스터즈의 마지막 상대는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 야구 구단 베어스다. 이승엽 감독은 프로 구단 감독이 되기 전 최강몬스터즈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한달 만에 적장으로 돌아온 이승엽 감독은 최강몬스터즈와의 대결을 앞두고 1군 선수 못지 않은 라인업을 올리며 김성근 감독을 황당하게 하기도 했다.
특히 1군 주전 허경민이 라인업에 올라, 제작진이 의도를 묻자 이승엽 감독은 "본인이 나간다고 했다. 저는 전혀 강요하지 않았다. (허경민이) '희관이 형이 나오면 나가겠다'라고 해서 오케이 나가라, 한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이승엽을 소환했다. 김성근은 "코치는 뭐 가져왔는데 감독이 빈 손으로 오냐"고 일침하자, 이승엽은 "인터뷰하다가 온거라"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감독 직이 할만하냐는 물음에 이승엽은 "이제 한 달 정도 됐다. 선수들 열심히하고 있다. 조금 지친 상태"라고 하자, 김성근은 "선수 모자라면 주겠다"고 했다. 이에 이승엽은 "심수창은 필요없을 것 같다"고 눈치 100단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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