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부부, "살고 싶어서 나왔다" 부부 상담만 60회→2년 별거 생활 '충격' ('결혼지옥')

김예솔 2023. 2. 6. 2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부 상담만 60회 받았다는 정글부부가 등장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부부상담만 60회를 받은 끝에 오은영 박사를 찾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송파구에 사는 신승호, 조은주 부부가 등장했다.

이어 아내는 "부부 상담을 여러 번 받았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40회 정도 받았다고 말했고 아내는 60회 정도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부부 상담만 60회 받았다는 정글부부가 등장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부부상담만 60회를 받은 끝에 오은영 박사를 찾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송파구에 사는 신승호, 조은주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결혼한지 햇수로 13년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부부 상담을 여러 번 받았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40회 정도 받았다고 말했고 아내는 60회 정도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편은 "나는 크게 바라는 게 없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만 생각하고 좋은 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나는 너무 힘들어서 살려고 살고 싶어서 나왔다. 남편이 과거는 묻어두고 싶다고 하지만 나는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계속 떠올라서 부부 사이가 좋은 관계로 나아가기가 힘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남편의 직업은 15년 차 사진작가였다. 아내는 남편이 없는 사이 아이들과 함께 TV를 옮기고 TV 선반을 정리하고 페인트칠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하겠다고 마음 먹은 건 꼭 해내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혼자 전등까지 갈며 궂은 일을 도 맡아 처리했다. 하지만 남편의 표정은 곱지 않았다. 아내는 "저희가 2년 정도 떨어져 있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했다"라며 "가게를 옮겨야 하는데 천장에 CCTV가 달려 있어서 그걸 옮겨야 했다. 이삿짐 센터에서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 그것도 도와줄 남자도 없냐고 하더라. 그렇게 생각하니까 너무 서러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그때부터 이런 걸 도와달라고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더 강해졌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