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허티 방출보고 마음가짐 달라졌을 것”...각성한 에메르송 극찬

이규학 기자 2023. 2. 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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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각성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트백 경쟁자인 페드로 포로를 영입했기 때문에 에메르송의 자리는 더욱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었다.

이어 "포로의 영입이 그의 마음가짐을 달리했을지 궁금하다. 에메르송은 포로가 입단한 뒤에 도허티가 떠나는 것을 봤다. 그가 클럽에 남기 위해선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경기로 에메르송이 다음 경기에도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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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에메르송 로얄이 각성했다. 같은 포지션 동료였던 맷 도허티의 방출을 보고 마음가짐을 달리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12승 3무 7패)으로 5위, 맨시티는 승점 45점(14승 3무 4패)으로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승부는 토트넘이 가져갔다. 전반 14분 박스 안쪽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동안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낸 토트넘은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에메르송이다. 에메르송은 경기 내내 왼쪽 윙 포워드였던 잭 그릴리쉬를 방어해 내면서 맨시티를 상대로 클린시트를 지켰다. 이날 에메르송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을 만큼 활약이 대단했다.


2021년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비판을 받던 에메르송이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대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타이밍도 절묘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트백 경쟁자인 페드로 포로를 영입했기 때문에 에메르송의 자리는 더욱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었다.


포로가 아직 입단한 직후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에메르송이 출전했다. 이날 경기 어쩌면 마지막 기회를 받게 된 에메르송은 각성된 모습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토트넘 전문가 존 웬햄도 에메르송을 극찬했다. 그는 “그가 맨시티를 상대로 펼친 경기는 믿을 수 없었다. 그릴리쉬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모든 경합 상황에서 승리했다. 이전에 내가 언급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그는 또한 앞으로 전진하라고 지시하고 있었다. 토트넘에서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예상 밖에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로의 영입이 그의 마음가짐을 달리했을지 궁금하다. 에메르송은 포로가 입단한 뒤에 도허티가 떠나는 것을 봤다. 그가 클럽에 남기 위해선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경기로 에메르송이 다음 경기에도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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