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딸 이수민 "'조선의 사랑꾼' 출연 용기.. 원혁에 대한 확신 필요했다"

개그맨 이용식 딸 이수민이 원혁과의 열애를 공개한 심경을 털어놨다.

2월 6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혁과 이용식의 딸 이수민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원혁은 이용식 딸 이수민에 대해 "30분도 안 걸려서 확신이 들었다. 세 번 만나고 고백했다. 운명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박경림은 "이용식 씨가 막 우시니까 수민 씨가 울면서 결혼 미루겠다고 했는데 마음이 어땠냐"고 물었다. 원혁은 "오히려 기특했던 게, 수민이는 아버지가 우는 걸 못 참는다. 그런데 참는 걸 보고 "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원혁 씨도 기다리면서 말은 안 해도 힘들지 않을까? 사랑하는 여자에게 내가 우선이었으면 싶지 않냐"고 물었다.

원혁은 "수민이가 제가 서운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제 마음도 헤아려 주면서. 제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수민이 덕분"이라며 애정을 표했다.

박수민은 "그 이후에 진전된 게 있나? (이용식과) 만나셨냐"고 물었다. 원혁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오나미는 "너튜브로 몇 번씩 보셨을 거다"고 다독였다.

이수민은 "'조선의 사랑꾼'도 '미스터 트롯2'도 출연 결심까지 용기가 필요했다. 전국민에게 알려지는 것도 그렇지만 아빠랑 부딪히는 것도 부담이었다. 이 남자여야 한다는 확신이 있어야겠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