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닛산 지분율 43%에서 15%로 낮추기로… 24년 만에 대등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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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해온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보유한 일본 닛산 지분율을 43.4%에서 15%로 낮추기로 6일 결정했다.
닛산이 르노 지분 15%를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지분 매각으로 양사는 24년 만에 대등한 관계로 바뀌게 된다.
먼저 르노는 보유 중인 닛산 지분율 43.4%에서 15%까지 낮출 계획이다.
닛산이 르노 지분 15%를 갖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양사의 입장이 24년 만에 동등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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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전기차 기업 전환 위해 닛산 지분 매각… 닛산도 투자하기로
서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해온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보유한 일본 닛산 지분율을 43.4%에서 15%로 낮추기로 6일 결정했다. 닛산이 르노 지분 15%를 갖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지분 매각으로 양사는 24년 만에 대등한 관계로 바뀌게 된다.

6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로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닛산과 르노, 미쓰비시 등 3사는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르노는 보유 중인 닛산 지분율 43.4%에서 15%까지 낮출 계획이다. 닛산이 르노 지분 15%를 갖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양사의 입장이 24년 만에 동등하게 되는 것이다. 르노는 지난 1999년, 닛산이 실적 악화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자 그 지분 37%를 약 5조8508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르노가 보유한 지분 비율을 낮추는 대신, 닛산은 르노의 전기차 자회사 ‘암페어’ 지분 15%를 사들이기로 했다. 닛산의 자회사 미쓰비시 또한 암페어에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대등한 관계는 변화와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번에 마련된 새로운 체제가 신뢰를 깊게 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한 서로의 협력도 강화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그동안 닛산은 르노의 지배 아래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왔다. 르노가 닛산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며 20년 넘는 시간 동안 의결권을 행사한 반면, 닛산은 프랑스 법에 따라 르노의 의결권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닛산의 차량 판매 실적이 르노보다 좋은 점도 닛산이 불만을 가진 이유 중 하나였다. 지난해 닛산과 르노의 전 세계 차량 판매 실적은 각각 407만 대, 207만 대로 집계됐다.
르노의 이번 결정은 전기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그에 대한 자금이 필요하자 닛산 지분을 정리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르노는 최근 사업부를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로 분리하며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양사가 맺은 이번 합의의 유효 기간은 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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