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유신 "김수미에 샤워실로 끌려가, 무섭고 억울" 폭로…무슨 일

전형주 기자 2023. 2. 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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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유신이 선배 김수미한테 크게 혼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엄유신은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드라마 '전원일기' 당시 겪은 김수미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엄유신은 "김수미 언니와 내가 추억이 있다"며 "샤워장 생각나나. 언니한테 처음 샤워장에 끌려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엄유신은 이 사건으로 다음 날 김수미의 '샤워실 호출'을 받아야만 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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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엄유신이 선배 김수미한테 크게 혼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엄유신은 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드라마 '전원일기' 당시 겪은 김수미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엄유신은 "김수미 언니와 내가 추억이 있다"며 "샤워장 생각나나. 언니한테 처음 샤워장에 끌려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M사 여자 분장실이 협소했다. 소파도 한 사람 누워 있을 정도로 작았다. 내가 분장실에 왔는데 선배님들이 있는데 김영란이 자고 있었다. 보니까 (김영란이) 제일 어리길래 '선배님 계신데 여기서 자면 어떡하냐'고 했다. 그랬더니 김영란이 조용히 일어나서 나갔다"고 회상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다만 엄유신은 이 사건으로 다음 날 김수미의 '샤워실 호출'을 받아야만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수미 언니가 나를 샤워장으로 불러 '왜 영란이에게 뭐라고 했냐'고 하더라. 그래서 무섭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한테 '영란이가 무슨 친동생이라도 되냐'고, '후배한테 잘못된 건 얘기할 수도 있지 않냐'고 했더니 언니가 그냥 나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영란이랑 친했다. 이숙이랑 항상 셋이 다녔다. 이 얘기를 50년 만에 푸는 거냐. 당한 사람은 못 잊는다"며 크게 웃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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