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회의 참석자 좌천 논란…윤희근 "종합적 판단"

홍정원 2023. 2. 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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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단행된 경찰청 총경 인사를 놓고 내부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열었던 서장회의 참석자들이 대거 좌천됐다는 논란인데요.

윤희근 경찰청장은 "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소신껏 인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앞 공원에 근조화환이 놓였습니다.

지난 2일 단행된 총경 전보인사에서, 지난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서장회의' 참석자들이 대거 좌천된 데 따른 항의성 조화입니다.

특히 경정-총경 복수직급제가 도입된 112 상황팀장에 서장회의 참석 총경들이 대거 보임되면서 내부 반발을 낳고 있습니다.

<류삼영 / 총경> "28명에 대해서는 경정급 보직에 해당하는 경정급 보직에 발령했고 12명은 본인도 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6개월만에 단기인사로…"

이태원 참사 이후 주요 지방경찰청 상황팀장의 직급을 총경으로 상향하기로 했는데, 이를 '보복성 인사'에 악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임호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복성 인사라는 게 일선 경찰관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청장의 입장을 분명히 확인하고자…"

이에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역량과 자질, 공직관, 세평 등을 오랜 기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심사숙고해 소신껏 인사를 했다"고 보복인사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총경회의 참석 사실도 세평 등 평가 기준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궁금해하는 것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총경회의 #류삼영 #윤희근 #전보인사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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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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