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춘월담’ 전소니, 박형식 만나기 위해 남장... “반드시 누명 벗을 것”
6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민재이(전소니 분)이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이환(박형식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환(박형식 분)은 산에서 사냥을 하던 중 어디선가 날라온 화살을 어깨에 맞고 쓰러지는 꿈을 꿨다. 잠에서 깬 이환은 떨리는 오른팔을 다잡고 심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궁녀들은 내관들에 “세자저하께서 오른팔을 못 쓰는 거 아냐. 1년 전 사냥터에서 오른쪽 어깨에 독화살을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환이 자신이 세자가 되기 위해 형을 죽여 저주에 걸렸다는 소문을 퍼트렸다.
한성온(윤종석 분)은 이환에 “오른팔은 정말 괜찮냐. 정말 강무장에 설 생각이냐”며 걱정했다. 이에 이환은 “내일 정혼자를 데리러 개성으로 간다지?”라며 “정혼자가 현숙하고 영민한 여인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그 소문을 믿냐. 어릴 때 스승님 때 본 그 낭자를 잊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성온은 “언제적 이야기를 하냐. 변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이환이 “변할 여인이 아니다”고 하자, 그는 “그럼 꽉 잡혀 살면 되지 않겠냐”며 너스레 떨었다. 이환은 “현숙한 여인은 아닐지 모르나 정의롭고 백성을 아끼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민재이(전소니 분)의 일가족이 살해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한성온은 “재이 낭자도 죽었냐고 물었다”라며 크게 놀랐다. 이후 민재이가 가족들을 독살하고 도주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민재이는 혼례를 앞두고 가족들은 모두 독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며 쫓기는 신세가 됐다. 잡힐 위기에 놓인 민재이는 “난 진범이 아니다. 난 살해자가 아니다”고 칼을 휘두르며 저항했다.
궁지에 몰린 민재이는 결국 절벽에서 떨어져 강물에 빠졌다. 민재이는 “아버지, 어머니, 오라버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렇게 쉽게 가실 줄 알았다면 조금 더 착한 딸이 될 걸”이라며 지난 날을 후회했다.
물 속에서 정신을 잃더가던 민재이의 아버지의 “안된다. 너는 살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들으며 눈을 떴다.
가람(표예진 분)은 민재이가 누명을 쓰자 “관원들이 오고 있다. 빨리 도망쳐야 한다. 이러고 계실 때가 아닌다. 여기 있으면 안 된다”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제 말 잘 들어라. 아씨는 가족을 죽인 살인범이 됐다”고 눈물흘렸다. 이에 민재이가 “너는 나를 믿냐”고 하자, 가람은 “저는 아씨를 믿는다. 제 목숨을 걸 수도 있다”고 확신했다.
이후 가람은 민재이와 약속한 곳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고, 극적으로 목숨은 건진 민재이는 아버지가 죽기전 건넨 이환의 밀서를 읽고 이환이 가족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가람과 민재이는 길에서 극적으로 재회했다. 가람은 민재이에 “제가 누굽니까. 저 아씨의 몸종 장가람이다. 살아계셔서 다행이다”며 손을 잡았다.
가람은 민재이에 함께 떠나자고 제안했지만, 민재이는 “죄가 없는데 평생을 어떻게 숨어살겠냐”고 거절했다. 가람이 함께 따라가려하자, 민재이는 “꽃길이 아니다. 거친 가시밭길인데 어찌 너를 데려가겠냐”며 칼로 위협했다. 그러면서 “내가 반드시 누명을 벗고 너를 찾을 것이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가람은 “아씨가 저를 버리겠다는데 이깟 칼끝이 두렵겠냐. 같이 가겠다. 이미 도망 노비의 몸이다. 의리는 사내들에게만 있는 것이다”고 눈물흘렸다. 그럼에도 민재이는 가람을 두고 이환을 만나기 위해 떠났다.
이환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잠식시키기 위해 사냥에 나섰다. 남장을 한 민재이 역시 이환이 있는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환은 사냥 도중에도 저주로 인해 괴로워하던 중 인기척이 있는 곳으로 급히 활을 겨눴다. 하지만 그곳에는 한성온이 자신을 겨누고 있었고,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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