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닉스, 어빙 위해 크리스 폴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김호중 2023. 2. 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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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이 크리스 폴을 거절했다.

디 애슬래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피닉스 선즈는 브루클린 네츠에 카이리 어빙을 영입하기 위해 크리스 폴, 제이 크라우더, 다수의 드래프트 지명권을 제시했다.

당장 피닉스가 그를 트레이드하려고 했던 점, 그리고 브루클린이 이를 거절하고 이름값만 놓고 보면 훨씬 떨어지는 딘위디를 영입했다는 점에서 폴의 추락한 위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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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겍원기자] 브루클린이 크리스 폴을 거절했다.

디 애슬래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피닉스 선즈는 브루클린 네츠에 카이리 어빙을 영입하기 위해 크리스 폴, 제이 크라우더, 다수의 드래프트 지명권을 제시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이 이를 거절, 댈러스와의 딜에 합의했다. 댈러스가 스펜서 딘위디, 도리안 피니 스미스, 2029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027,2029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넘긴다.

상당히 놀라운 소식이다. 크리스 폴은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선수 중 하나로, 2005 드래프트 지명 후 지금까지 코트를 누비고 있는 자원이다. 팀들이 그의 노쇠화 이슈를 얼마나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브루클린의 움직임이었다.

폴은 올 시즌 경기당 13.8점 8.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 39%를 기록할만큼 외곽에서의 적중률은 여전하지만, 기본 아투율이 43.5%로 추락하면서 공격 효율이 안 나오고 있다. 평균 득점 자체가 커리어 로우다.

폴은 그간 나이를 잊은 활약상으로 팬들을 놀라게했지만, 올시즌부터는 확실한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당장 피닉스가 그를 트레이드하려고 했던 점, 그리고 브루클린이 이를 거절하고 이름값만 놓고 보면 훨씬 떨어지는 딘위디를 영입했다는 점에서 폴의 추락한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카라니아 기자에 의하면, 브루클린은 폴-크라우더 패키지에 1라운드 지명권 3장을 원했다. 대조적으로, 피니 스미스와 딘위디를 영입하는데는 1라운드 지명권 1장과 2라운드 지명권 2장만이 필요했다. 이정도면 폴을 원치 않았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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