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흥분해도? It’s Okay’ 차분해진 김소니아와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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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29,177cm)가 활약한 신한은행이 하나원큐를 꺾고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는 6일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에서 85-72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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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최서진 기자] 김소니아(29,177cm)가 활약한 신한은행이 하나원큐를 꺾고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는 6일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에서 85-72 승리에 공헌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36분 2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거세게 추격하는 하나원큐의 기세를 때마다 득점으로 꺾은 것이 컸다.
경기 후 만난 김소니아는 “사실 컨디션이 좀 안 좋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순위가 낮은 팀과 경기할 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어려웠는데, 지금은 팀이 좋은 리듬을 가져가고 있다. 웜업 때부터 진지하게 하자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렇지만 실책을 많이 범했다. 그때도 서로 화를 내기보다 이야기 많이 했다”며 승리 비결을 말했다.
신한은행은 실책 16개를 범했다. 지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도 18개를 범한 바 있다. 나무랄 법도 한데 그럴 때마다 서로를 더 다독이는 신한은행이다.
리더십과 소통에 대해서 김소니아는 “경기 중에 흥분하는 상황이 있더라도 언니들이 차분하게 괜찮다고 가라앉혀준다. 그런 면에서 서로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신한은행에 온 첫날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는 법을 많이 배우고 있다. 말로 하는 것보다는 행동으로 리더십을 보여주려 한다. 팀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존중도 한다. 팀에게 굉장히 고맙다”라고 말했다.
공동 3위와 플레이오프에 대해서는 “순위가 낮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이 팀의 자신감과 연관이 있다. 순위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다음 경기, 그다음 경기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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