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성적표]③ 국회 발언량…김도읍 ‘우수’·백종헌 ‘미흡’

노준철 2023. 2. 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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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내년 총선까지 1년 남짓 앞두고 부산지역 국회의원 18명의 성적표를 분석하는 기획보도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충실한 입법 활동의 핵심인 '국회 발언량'인데요,

제21대 국회, 부산 의원들의 회의 발언량을, 노준철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본회의 연설부터 국정감사, 예산결산 심사, 그리고 인사 청문회까지.

제21대 국회 공식 회의에서 어떤 의원이 가장 많이 발언했을까.

데이터가 공개된 2020년 5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모든 회의를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21대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발언 횟수는 2,280번.

부산 의원들은 이보다 약간 많은 평균 2,610번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언을 가장 많이 한 의원은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으로 발언량이 9,025번에 달했습니다.

특히 김 의원은 부산지역 의원 중 '대표 발의 법안' 1위에 이어, '국회 발언량' 1등까지 차지했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국회의원/북강서을 : "입법은 일단, 국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그런 고민 속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언할 수 있는 내용이나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고요."]

김 의원 다음으로 이헌승 의원 5천100여 번, 박재호 의원 4천700여 번, 김미애 의원 3천200여 번, 조경태 의원 2천500여 번 등 순이었습니다.

반면 초선 의원들의 발언량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13위 황보승희 의원부터 14위 안병길, 15위 이주환, 16위 김희곤, 18위 백종헌 의원까지 발언량 하위권은 주로 초선이었습니다.

[백종헌/국민의힘 국회의원/금정 : "부산시당위원장, 초선이 위원장을 맡게 된 데 있어서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 제가 거기에 올인하다(집중하다) 보니 중앙에 조금 소홀하고…. 부산시당을 열심히 이끌다 보니 그런 현상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부산 국회의원 발언 중에서 핵심 주제어를 뽑아봤더니, 의원별 특색도 두드러졌습니다.

김미애 의원은 입양·보호·코로나19를, 하태경 의원은 북한·조사·대한민국을, 장제원 의원은 수사·경찰·검찰을, 최인호 의원은 개헌·부산·국가를, 이주환 의원은 추경·소상공인·피해를,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핵심 주제어를 통해 의원들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부산 국민의힘 의원 1인당 평균 2,631번, 부산 더불어민주당 의원 2,507번으로 소속 정당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발언의 양이 발언의 질까지 담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국회는 정치의 공간이고, 정치는 토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원들의 말은 곧 입법 활동의 핵심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김명진/자료조사:강예진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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