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FFP 위반...펩의 과거 발언 화제 “맨시티 거짓말하면 팀 떠난다”

이규학 기자 2023. 2. 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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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논란에 대해 말했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6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은 맨시티를 FFP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해당 조사는 비밀리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EPL 홈페이지에 공개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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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과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논란에 대해 말했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6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은 맨시티를 FFP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해당 조사는 비밀리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EPL 홈페이지에 공개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2000년대 후반부터 갑부 구단으로 성장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오일 머니' 빈 자예드 만수르 자본이 투입되면서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자되다 보니 리그에서 규정한 룰을 위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더 타임스'의 마틴 지글러 기자는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4년에 걸친 조사 끝에 EPL로부터 수많은 FFP 규칙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00건 이상의 혐의를 받았다. 해당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가능한 제재에는 '승점 삭감' 또는 '리그 퇴출'이 포함된다. 전례없는 사건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의 FFP 위반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2020년 2월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FEA)에서 유럽대항전 출전 박탈과 3,000만 유로(약 406억 원)의 징계가 주어졌다. 당시 항소로 승소까지 따낸 맨시티는 유럽대항전 출전 징계가 사라졌고,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의 벌금으로 완화된 바 있다.


이에 펩 감독은 작년 8월 자신의 의견을 주장했다. 당시 펩 감독은 “나는 우리 직원들에게 해당 의혹에 대해 '말해봐'라고 말했다. 나는 그들을 보고 첫날부터 100% 믿었기 때문에 구단을 변호했다. '나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나는 여기 없을 것입니다. 나는 나갈 것이고 당신은 더 이상 내 친구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클럽을 대표하고 싶다. 결국 UFEA 챔피언스리그(UCL)나 EPL에서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과 팬들을 위해 항상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한편, 2016년부터 맨시티를 지휘한 펩 감독은 4번의 EPL 우승과 FA컵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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