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일주일…“하향 안정세 지속”
[KBS 대전] [앵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지역에서도 확연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 그렇다고 안심하긴 이르다고 합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6일) 0시 기준,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6명.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267명이 발생했던 지난해 6월 27일 이후 224일 만의 최소 규몹니다.
대전의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408명으로 전 주에 비해 200명 정도 줄었고 지역별 감염 재생산지수도 0.8 안팎으로 뚜렷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 역시 대전 기준 3.4%까지 떨어진 상황.
국민의 98% 이상이 항체를 가진 데다 무엇보다 실내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서지원/대전시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 : "(마스크 착용이) 습관화가 돼 있고, 식당 같은데 가서도 보면 식사할 때만 마스크 내리고 이런 분들이 많아서, 마스크 쓰면 방한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런 역할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긴 아직 이르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자연감염을 통한 면역은 보통 3~4개월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고위험군의 40% 정도는 여전히 면역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김혜경/대전시 감염병관리과장 : "2가 백신(개량 백신) 접종, 손 씻기와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드립니다."]
특히 개량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부작용 신고가 1/10로 줄었고 추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만큼 코로나 완전 종식을 위해선 개량 백신 접종이 최선이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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