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조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것들...’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의 아쉬움

부천/최서진 2023. 2. 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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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4승 도전 앞에 또 무릎을 꿇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2-85로 패했다.

하나원큐는 3승 21패가 됐다.

하나원큐는 2쿼터 정예림의 점프슛과 김애나의 돌파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해 18-17을 만들었으나 신한은행의 림어택과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주도권을 다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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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최서진 기자] 하나원큐는 4승 도전 앞에 또 무릎을 꿇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2-85로 패했다. 하나원큐는 3승 21패가 됐다.

하나원큐는 2쿼터 정예림의 점프슛과 김애나의 돌파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해 18-17을 만들었으나 신한은행의 림어택과 3점슛을 연달아 허용하며 주도권을 다시 내줬다. 이에 김예진, 신지현, 정예림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해 2점 차(29-31)까지 좁혔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후반에도 달아나는 신한은행을 바짝 쫓았으나 3쿼터 김지영이 무릎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이탈했고, 4쿼터에는 신지현이 5반칙으로 퇴장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0-41로 밀렸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감독은 “지난 경기도 그렇고 이번 경기도 그렇고 리바운드에서 배 이상 차이가 나니 어떻게 이길까 싶다. 3점슛을 맞지 않으려고 올 스위치 수비를 섰다. (김)태연이가 들어왔을 때도 올 스위치 하면서 트랩을 들어가기로 했다. 한 번은 먹혔다. 스위치 나오는 센터가 강하게 나와서 압박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약해서 득점을 쉽게 내줬다. 아쉬웠던 부분이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도완 감독이 계속 강조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것들이 많다. 이에 대해 “상대가 트랜지션이 빠른 팀이디. 상대는 하프라인을 넘어가고 있는데, 매치업 상대가 늦게 온다고 뒤늦게 하프라인을 넘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거를 계속 강조하는데 아직 몸에 익지 않은 것 같다. 누가 공을 잡아주겠지 하고 미루는 것도 많았다. 그러다 뺏긴 것도 많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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