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 중국 귀화 후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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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린샤오쥔'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 나선 린샤오쥔은,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020년에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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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린샤오쥔'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결승에 나선 린샤오쥔은,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3바퀴를 남기고, 앞서 가던 김태성과 캐나다의 뒤부아가 부딪힌 사이 재빠르게 안쪽으로 파고들어 선두로 치고 나갔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020년에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이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린샤오쥔은 우리나라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계주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 때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따내며 남자 쇼트트랙 간판으로 떠올랐던 임효준은, 이듬해 훈련 도중 장난으로 후배의 바지를 내렸다가 성추행 혐의로 자격정지 징계를 당한 뒤 중국으로 귀화했습니다.
린샤오쥔이란 이름으로 이번 시즌 거의 4년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했는데, 서서히 예전 기량을 되찾아가는 모습입니다.
황대헌이 빠진 남자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원은 1,500미터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며, 이번 시즌 5차 대회까지 금메달만 11개를 쓸어 담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제갈찬)
전영민 기자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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