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40점 폭발' KGC 오마리 스펠맨, "내가 할 일에 집중할 뿐"

방성진 2023. 2. 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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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에 집중할 뿐이다"안양 KGC가 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7-84로 승리했다.

이어 "(김상식) 감독님이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할 일에 집중했다. 감독님이 해야 할 일과 집중력을 잡아야 하는 점을 짚어주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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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일에 집중할 뿐이다"

안양 KGC가 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7-84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28승 11패를 기록했다. 2위 창원 LG에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5연승을 달렸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전반부터 폭발적인 3점슛 세례로 재로드 존스(208cm, F)와 명승부를 자아냈다.

동시에 강력한 덩크슛을 5개나 터트렸다. 백미는 하윤기(204cm, C)를 상대로 성공한 인유어페이스 덩크슛이었다.

스펠맨이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많은 득점도 올렸다.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 승리해 더욱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식) 감독님이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할 일에 집중했다. 감독님이 해야 할 일과 집중력을 잡아야 하는 점을 짚어주셨다"고 설명했다.
 

스펠맨에게 따라붙는 꼬리표는 체중 문제다. 잔부상을 안고 있는 원인으로도 꼽힌다. 스펠맨은 "다른 이야기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 체중도 상관없다.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 이 몸무게로도 40점을 올리지 않았나. 외부의 시선에 영향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후 "좋지 않은 시선에 오히려 동기부여를 받는다. 주위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상관없다. 내가 사랑하는 농구를 열심히 하면 된다. 내 일만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체력 문제는 없다. (변)준형과 (양)희종이 형도 뛰어난 활약을 했다. 승리를 축하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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