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3Q 10점’ 김소니아, 신한은행 공동 3위 등극의 일등공신

손동환 2023. 2. 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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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177cm, F)가 신한은행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소니아가 지닌 공격 적극성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 에너지 레벨은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의 컬러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김소니아는 비시즌 내내 신한은행의 컬러에 빠르게 녹아들려고 있다.

김소니아의 활약 덕분에, 신한은행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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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177cm, F)가 신한은행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72로 꺾었다. 3연승을 달성했다. 13승 10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의 에이스였던 김단비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신한은행을 떠났다. 떠난 곳은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비록 2차 FA(자유계약)였다고는 하나, 김단비의 이적은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에서만 뛴 ‘원 클럽 플레이어’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기 때문.

신한은행이 어느 누구보다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충격에만 시달릴 수 없었다. 충격을 완화할 완충 장치를 필요로 했다. 김소니아를 김단비의 보상 선수로 지명한 게 대표적인 완충 장치였다.

김소니아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평균 17점 9리바운드 정도 기록했다. WKB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김소니아가 지닌 공격 적극성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 에너지 레벨은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의 컬러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김소니아는 비시즌 내내 신한은행의 컬러에 빠르게 녹아들려고 있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상대보다 빨리 뛰었다. 팀의 리더로서 해야 할 일도 잊지 않았다. 적극적인 토킹과 동료들을 아우르는 리더십도 보여줬다.

정규리그 전 경기(22경기)에 나선 김소니아는 경기당 34분 12초를 나섰고, 평균 19.27점 8.6리바운드(공격 2.6) 2.3어시스트에 1.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에이스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김소니아는 1쿼터 초반 높이 싸움의 부담을 덜었다. 김태연(189cm, C)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소니아는 하나원큐 림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1쿼터 기록은 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소니아의 활약 덕분에, 신한은행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점수는 15-13.

김소니아는 2쿼터에도 많이 움직였다. 득점과 리바운드, 볼 분배 등 여러 가지에 신경 썼다. 그렇지만 김소니아의 다양한 선택지가 하나원큐를 크게 무너뜨린 건 아니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원큐의 점수 차도 ‘5’(37-32)에 불과했다.

다만, 김소니아의 2쿼터 마지막 점퍼는 의미 있었다. 신한은행의 분위기를 다시 올릴 수 있는 득점이었기 때문.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소니아는 돌파와 드리블 점퍼, 파울 자유투 유도 등 다양한 옵션을 보여줬다. 3쿼터에만 10점(2점 : 3/4, 자유투 : 4/4)을 퍼부었다. 에이스가 살아나자, 신한은행의 활력도 높아졌다. 60-51로 3쿼터를 마쳤다.

김소니아는 4쿼터에도 페인트 존을 파고 들었다. 그러면서 이경은이 3점 라인 밖에서 기회를 얻었다. 경기 종료 6분 9초 전 쐐기 3점(69-59)를 꽂았다. 이경은이 쐐기 3점을 꽂은 후, 신한은행은 역전패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았다. 하나원큐전 6연승.

이경은이 의미 있는 득점을 했지만, 수훈갑은 단연 김소니아였다. 36분 22초 동안 22점 12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최다 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소니아의 공격성과 높은 에너지 레벨 때문에, 신한은행도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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