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에 양식업계 '비명'

제주방송 하창훈 2023. 2. 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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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24시간 전력을 가동해야 하는 양식업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2년간 더 오를 예정이어서 시름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양식업계에 적용되는 전기요금은 저압 기준 Kw당 50.3원.

특히 앞으로 2년간 단계적인 인상까지 예고돼 있어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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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요금이 크게 오르면서 24시간 전력을 가동해야 하는 양식업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2년간 더 오를 예정이어서 시름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횟감인 넙치를 양식하는 행원양식단지 내 한 양식장입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이 이어지더니, 최근엔 전기요금 상승이란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펌프와 산소발생기 가동 때문에 전체 생산비의 30% 가량을 차지해 조금의 등락에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강명주 광어양식업자
고기 미수도 좀 줄이고 되도록이면 최대한 절약할 수 있도록 우리 직원들보고 등 하나라도 끄라고 그러고, 일찍 끄라고 그러고...

실제 올해 양식업계에 적용되는 전기요금은 저압 기준 Kw당 50.3원.

1년전 34.2원에 비해 16.1원 올랐습니다.

3,300제곱미터 규모의 양식장에서 1년 전 한달 7~8백만원이던 요금이 올해는 3~4백만원 가량 오른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2년간 단계적인 인상까지 예고돼 있어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료값도 걱정입니다.

지난 2021년 kg당 7백원대에서 지난해엔 9백원대까지 올라 경영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우리 제주도도 1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한 관련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데 정부가 너무 소극적으로 이 문제를 대처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경쟁력 때문에 광어 가격 인상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비는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제주 광어 양식산업은 생산 중단의 기로에서 고민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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