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셀루 방출은 광기"…위기의 과르디올라

김건일 기자 2023. 2. 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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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 패배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을 향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튼은 "이긴다면 아스날과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힐 수 있는 기회에서 더브라위너를 제외하다니, 광기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결정으로 '미친 교수'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시티는 잘하고 있지 않다. 우리가 과거 맨체스터시티를 보면서 느꼈던 우월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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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칸셀루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왼쪽부터)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 패배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을 향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출신으로 B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서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미러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광기(madness)"라는 단어를 썼다.

두 가지를 겨냥한 것인데 하나는 주앙 칸셀루를 내보낸 것, 다른 하나는 토트넘과 경기에서 케빈 더브라위너를 출전시키지 않은 결정이다.

맨체스터시티는 겨울 이적시장 막판 칸셀루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보냈다.

칸셀루가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어 과르디올라 감독과 충돌했고, 직접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경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가 맡았던 자리에 18세 수비수 리코 루이스를 기용했다. 또 더브라위너는 후반 14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체스터시티는 전반 15분 해리 케인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따라잡지 못하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서튼은 "이긴다면 아스날과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힐 수 있는 기회에서 더브라위너를 제외하다니, 광기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결정으로 '미친 교수'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시티는 잘하고 있지 않다. 우리가 과거 맨체스터시티를 보면서 느꼈던 우월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칸셀루가 빠진 맨체스터시티는 더 나빠졌다. 맨체스터시티는 칸셀루를 잃었고, 칸셀루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길 때 그들은 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자마자 6일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칸셀루는 킹슬리 코망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은 칸셀루에게 평점 8.1점을 매겼는데, 이는 두 골을 넣은 코망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맨체스터시티는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 1점도 건지지 못하며 선두 아스날과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유지했다. 아스날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선두 추격이 더욱 버거운 상황이다.

서튼은 "오늘은 맨체스터시티가 아스날을 추월하기 위해선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처받은 날"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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