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동반 성장’ 1석 2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앵커>
지역의 다양한 문화 자원에 자신만의 창의력을 더해 취업과 창업, 창직 등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을

'로컬 크리에이터'라고 하는데요.

청주시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2천 명 육성을 위한 야심찬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충주 남한강의 명소 목계나루.

과거 전국 각지의 수많은 사람들이 오갔던 이곳의 풍경과 이야기는 재즈 음악의 영감이 됩니다.

<음악>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던 나루터."

충주의 다양한 명소와 마을,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며 어엿한 문화 예술기획사를 창업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영 / 문화예술기획사 대표
"주변 분들이 들려주시는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것들이 저희에게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충주 사과가 머핀으로 재탄생합니다.

충북 각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과 제철 음식을 주재료로 요리 수업을 하는 공방도 로컬 크리에이터의 창업 공간입니다.

<인터뷰> 정고은 / 요리공방 대표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충북을 알리고자 하는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지고, 그리고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이런 건 몰랐다 하시면서 굉장히 재밌게..."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문화에 창의력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로컬 크리에이터 2천 명 육성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변광섭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창업과 창직의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을 발전시키고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동반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인터뷰> 이범석 / 청주시장
"로컬 크리에이터가 우리 지역에서 더욱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청주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청주시에서 많은 지원을 (하겠습니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이 지역 문화를 살찌우고 청년 유출을 막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