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오영훈 지사 “중국인 관광객 제주 입도 허용해야” 외

KBS 지역국 2023. 2. 6. 20: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된 상황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지사는 오늘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주경제 도약 도민대토론회에서 최근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에 따른 제주 관광 위축을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지사는 특히 중국과 홍콩 관광객이 들어온다면 3월부터 제주 관광이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며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 관광도 준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대 주민 설득’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일시 중단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갈등이 6년 만에 해소될 지 주목됩니다.

제주도는 최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시공사 측에 다음 달 말까지 공사 중단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반대주민 설득 등을 위해 공사를 멈춰달라는 월정리 마을회의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앞서 월정리 마을회가 지난달 주민협의체 구성과 비대위 해체를 결정한데 대해 일부 주민들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수용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협의 시작…정상화 ‘촉각’

대법원의 인허가 무효 판결로 7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상화지원협의회 위원장인 이종우 서귀포시장과 양영철 JDC 이사장, 토지주대책위원회가 만나 협상 진행 과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재판부 제1민사부도 토지주 50여 명이 JD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토지 보상에 대한 감정을 받아 협의안을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다음 변론 기일은 5월 17일 열릴 예정입니다.

‘대규모점포 개설 권한 조정’ 국회로 논의 확대

프리미엄 아웃렛 등 대규모 점포 개설 권한이 도지사가 아닌 행정시장에게 주어져 제주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한권 도의원 등 3명은 최근 국회 윤관석 산자위원장을 찾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 개설을 위한 상권영향평가가 도내 전체가 아닌 행정시 상권에 국한되면서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웃렛 개설 시 제주시 상권 조사가 제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도의원들과 동행한 김한규 의원은 조만간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지자체 간 ‘해양경계 명문화’ 법률안 국회서 발의

추자도 해상풍력과 어업권 등 해양경계 문제를 둘러싸고 지방자치단체 간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계 기준을 정하는 법률안이 발의됐습니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지난달 '해양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해양관할구역 설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 법에는 지자체 간 합의가 있는 경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등 해양경계 설정 기준을 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바다 권역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실무위를 꾸려 최적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대설·한파’에 제주도 내 양봉농가 101곳서 꿀벌 폐사

이번 겨울 한파와 폭설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 양봉 농가 4곳 중 한 곳이 꿀벌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지난해 12월부터 2차례에 걸쳐 접수한 겨울철 대설과 한파 피해 현황을 보면 도내 406곳 양봉 등록 농가 중 101개 농가가 벌집 7천8십 군의 꿀벌이 폐사했다고 신고했습니다.

벌집 한 개 군에 만 5천 마리에서 2만 마리 정도의 꿀벌이 생활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1억 마리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주도는 양봉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음 달까지 관련 피해 대책반을 운영하고 벌 입식비와 고체 사료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성산읍 신천포구에 50m 기름띠 발견…긴급 방제

제주의 한 포구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 방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포구 내 해상에 유막이 형성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길이 50m, 폭 30m의 유막을 확인하고 1시간여 만에 방제 작업을 완료했고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