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40점 폭발' 선두 KGC, 87-84로 kt 꺾고 5연승 질주[수원에서]

김성수 기자 2023. 2. 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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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안양 KGC가 거침없는 행보와 함께 5연승을 달렸다.

KGC는 6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수원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7-84 승리를 거뒀다.

kt가 양홍석의 연속 3점포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KGC는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87-84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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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프로농구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안양 KGC가 거침없는 행보와 함께 5연승을 달렸다.

ⓒKBL

KGC는 6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수원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7-84 승리를 거뒀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3점슛 7개 포함 4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양홍석이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내외곽에서 득점을 고르게 뽑아내며 팽팽히 맞섰다. 이후 오세근의 연속 3점슛과 오마리 스펠맨의 빠른 타이밍의 3점슛이 터진 KGC가 점수 차를 벌리자 19-14로 점수 차를 벌리자 kt 정성우와 재로드 존스 역시 연달아 3점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1쿼터 1분27초를 남기고 양 팀의 점수는 KGC의 24-22, 2점 차 리드였다. 팽팽한 공방 끝에 KGC의 마지막 공격에서 변준형이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했다. 1쿼터는 KGC의 28-24 리드로 종료됐다.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 ⓒKBL

kt와 KGC는 2쿼터에도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치열한 흐름을 이어갔다. KGC 스펠맨은 2쿼터 7분23초 남은 시점에서 이미 3점슛 5개, 17득점을 올리며 뜨거운 슛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kt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재로드 존스가 2쿼터 5분16초를 남기고 왼쪽 45도 3점포를 적중하며 38-37 역전에 성공했다.

KGC는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했다. KGC 박지훈이 쿼터 1분3초를 남기고 kt 페인트존에서 킥아웃 패스를 뿌리다 상대와 충돌했다. 박지훈은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부축을 받아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후 KGC의 2쿼터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양 팀은 47-47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도 장군멍군의 양상은 마찬가지였다. 양 팀이 번갈아 득점을 성공하면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1점 차 승부가 계속되다 KGC 변준형이 오른쪽 45도 오픈 상황에서 3점포를 터뜨리면서 KGC가 3쿼터 3분8초를 남기고 62-58로 근소하게 격차를 벌렸다. 이후 스펠맨과 양희종의 딥쓰리(3점 라인에서 멀리 떨어져서 쏘는 3점슛)가 연달아 나온 KGC가 71-65의 6점 차 리드를 안고 3쿼터를 마쳤다.

kt가 4쿼터 역전의 의지를 보였지만 KGC가 스펠맨의 덩크슛 등으로 상대의 추격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kt가 양홍석의 연속 3점포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KGC는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87-84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KBL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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