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청신호' 콘테가 원했던 MF, 튀르키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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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이탈리아) 미드필더 니콜로 자니올로(23)가 적을 옮기는 분위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니올로는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하는 데 '청신호'를 켰다. 이미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 이제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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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AS로마(이탈리아) 미드필더 니콜로 자니올로(23)가 적을 옮기는 분위기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개인 조건에 합의하는 등 순조롭게 이적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는 보도다. 그는 지난해부터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영입을 원했던 이탈리아 '특급 재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니올로는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하는 데 '청신호'를 켰다. 이미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 이제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자니올로는 이탈리아 내에서 기대를 모으는 젊은 미드필더다. 190cm 장신의 왼발잡이인 그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 윙 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고, 드리블과 탈압박도 출중하다. 전진 패스와 강력한 슈팅도 장점이다. 2018년 AS로마 유니폼을 입은 후 통산 128경기 동안 24골 18도움을 올렸다.
지난 몇 년간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데다, 특급 재능으로 주가를 올린 자니올로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콘테 감독이 이끌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지난해부터 이달 겨울 이적시장까지 강력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이적료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한 탓에 협상은 매번 결렬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일에는 본머스(잉글랜드)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구단 간 이적료 합의는 문제없었지만, 이번엔 자니올로가 협상을 거절했다.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구단으로의 이적만 원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결국 자니올로는 지난 1일부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이적시장 문이 닫히면서 잔류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는 조제 모리뉴(60·포르투갈) 감독의 프로젝트에서 제외되자 떠나길 원했고, 아직 이적시장이 진행 중인 튀르키예 무대로 눈을 돌리면서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추진 중이다.
관건은 구단 간 협상인데, 현재 이적 방식과 이적료 등을 두고 현재 간극을 좁혀나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갈라타사라이는 자니올로를 영입하기 위해 AS로마와 새로운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완전 이적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본 2,200만 유로(약 300억 원)에 추가 옵션과 보너스가 포함된 거래를 논의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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