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열정페이' 논란 겨우 넘겼더니 '가족 사기 의혹'이 웬말[종합]

공미나 기자 2023. 2. 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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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연이어 돈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강민경의 부친 A씨와 친오빠 B씨가 계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경기 파주의 부동산 개발을 두고 사기 행각을 벌였다며 19명의 투자자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6일 SBS연예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가족 사기 의혹에 앞서 강민경은 열정 페이 논란에도 휩싸였다.

열정 페이 논란 이후 또 한 번 가족 문제로 곤욕스러운 상황을 겪게 된 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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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치 강민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연이어 돈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열정 페이 논란에 이어 이번엔 가족 사기 의혹이다.

강민경의 부친 A씨와 친오빠 B씨가 계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경기 파주의 부동산 개발을 두고 사기 행각을 벌였다며 19명의 투자자에게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6일 SBS연예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 모 씨 등 투자자 19명은 A씨와 B씨가 2017년 9월경 개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경기도 파주 문지리 소재 임야를 2년 안에 개발할 것이라고 속여 12억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며 2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고소장에는 고소인들이 부산 소재 경매학원 원장 한 모 씨를 통해 강민경 친오빠 소유로 알려졌던 임야를 평당 40만원에 투자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소인들은 강민경 친오빠 B씨와 한 모씨가 '계약한 토지가 2년 내 주택 용지로 개발되지 않으면 원금을 2배로 상환한다'는 개발 약정서와 "유명 아이돌 가수의 아버지 A씨가 실수할 리 없다"는 한 씨의 말을 믿고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토지는 계약 6년이 지난 현재까지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고, 한 씨는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또 A씨가 2021년 경 부산 소재 경매학원에 지접 방문하거나, '투자금을 환매하거나 다른 토지로 보상하겠다'고 구두 약속했으나 이 조차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고소인들의 주장이다.

A씨는 사실이 아니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투자자들을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민경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 가수 강민경. 제공| KBS

가족 사기 의혹에 앞서 강민경은 열정 페이 논란에도 휩싸였다. 지난달 강민경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 CS 부문 채용 공고를 올렸는데, 대졸 3~7년 경력자를 구한다며 연봉 2500만원을 제시했다. 여기에 수많은 지원자격과 우대사항까지 요구하면서도 최저 시급에 가까운 연봉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에 강민경은 "담당자 착오로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고 사과의 입장을 발표했지만,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특히 강민경이 유튜브를 통해 2700만원대 가스레인지를 구입한 사실도 재조명되며 '가스레인지보다 못한 대우를 하는 회사'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결국 강민경은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다시 입장문을 올렸다. 이와 함께 신입 초봉을 3000만원 이상으로 조정하고, 직원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열정 페이 논란 이후 또 한 번 가족 문제로 곤욕스러운 상황을 겪게 된 강민경. 두 이슈의 공통점은 '돈'과 관련됐다는 점이다. 연이은 부정적 이슈로 강민경의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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