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성남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계속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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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친정팀 성남FC를 잊지 않았다.
6년 전 황의조는 친정팀 성남을 떠났다.
황의조는 "해외에서 축구를 하면서 성남을 계속 응원하고 찾아봤다. 마음 한구석에 성남이라는 팀이 자리 잡고 있다. 팬분들께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고 싶어 성남을 찾아오게 됐다. 장담은 하지 못하지만, 언젠가 다시 성남으로 돌아가겠다. 다시 한번 성남을 위해 뛰는 날이 있기를 바란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도 성남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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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의조가 친정팀 성남FC를 잊지 않았다.
FC서울은 지난 5일 구단 채널을 통해 "FC서울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 FC서울은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황의조도 함께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황의조는 6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을 통해 일본 가고시마로 향했다. 황의조는 K리그에 복귀에 대해 "6년 만인 것 같다. 예전과는 다를 거로 생각한다. 모든 팀이 좋은 선수와 전술을 갖췄다. 그런 부분에서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6년 전 황의조는 친정팀 성남을 떠났다. 2013년 성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황의조는 163경기를 뛰며 43골 12도움을 올렸다.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황의조는 2017년 여름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며 해외 리그로 진출했다. 이후 지롱댕 드 보르도, 노팅엄 포레스트(→올림피아코스 임대)를 거쳐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양한 팀을 거쳐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성남을 떠날 당시 K리그로 복귀한다면 성남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황의조의 마음속에는 성남이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 성남은 6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의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황의조는 "이런 방식으로 인사를 드릴 줄 몰랐다. 기분이 이상하다"며 입을 열었다.
황의조는 서울로 이적하게 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잠시 FC서울이라는 팀으로 가게 됐다. 성남을 떠나면서 계속해서 가졌던 생각이 나중에 성남으로 돌아오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사정상 서울로 가게 됐다. 그래도 팬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항상 성남을 생각하고 있었다. 황의조는 "해외에서 축구를 하면서 성남을 계속 응원하고 찾아봤다. 마음 한구석에 성남이라는 팀이 자리 잡고 있다. 팬분들께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고 싶어 성남을 찾아오게 됐다. 장담은 하지 못하지만, 언젠가 다시 성남으로 돌아가겠다. 다시 한번 성남을 위해 뛰는 날이 있기를 바란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도 성남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성남에서의 수많은 추억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유스 팀에서 시작해 프로 데뷔하는 순간,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순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순간, 16강에 오르는 순간 모두 기억에 난다. 성남에서 뛴 모든 경기와 골들이 기억에 날 정도로 소중한 기억이다"라며 값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의조는 "감독님도 바뀌었고, 새로운 시즌을 K2에서 맞이하게 됐는데,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 그리고 구단 식구들, 성남을 응원하는 팬분들은 성남이 뛰어야 할 위치가 어딘지 정확하게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고, 저도 계속 응원하겠다. 성남이 좋은 위치로 올라올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성남FC 유튜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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