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재해로 다친 노동자에 벌점 부과는 산재 은폐” 외

KBS 지역국 2023. 2.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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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늘(6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해로 다친 노동자에게 벌점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김해 대흥알앤티를 규탄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대흥알앤티가 '재해율 0퍼센트 정책'을 추진하면서, 노동자의 행위 위반으로 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노동자에게 벌점을 주겠다고 한 것은 산업재해를 은폐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김해의 대흥알앤티에서는 지난해 2월,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세척제로 직업성 질병자 13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달 조선업에 외국인 인력 2천여 명 투입”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에 이달 안으로 외국인 인력이 투입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신속한 비자심사를 통해 외국인 기능인력이나 조선 분야 저숙련 인력 비자를 발급했고, 이달 안에 신규 외국인 인력 2천여 명이 조선업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창원 간첩단’ 수사 국정원 간부 공수처에 고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경남 지역 시민 사회단체가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국정원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피의자들의 진술 거부권과 변호인 조력권 행사를 방해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정원과 경찰은 최근 이른바 '창원 간첩단' 사건으로 불리는 '자주통일 민중전위' 사건으로 경남의 시민단체 활동가 4명을 구속했습니다.

문화재청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등재 9월 결정”

지난해 연기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오는 9월 결정될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은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김해 대성동과 함안 말이산 등 가야 무덤 7곳을 묶은 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또, 세계기록유산인 합천 해인사의 대장경판 보수와 복원 자료를 위해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통영 욕지도 밍크고래 혼획…“불법 포획 없어”

그제(4일) 오전 8시쯤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9.7톤 어선이 조업 중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 고래를 발견했습니다.

발견된 종은 수컷 밍크고래로 길이 5.05m, 둘레 2.43m, 무게 약 1,000kg입니다.

사천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해당 어선 선장에게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

김해 부곡동 아파트 7층 불…주민 30명 대피

어제(5일) 저녁 6시 반쯤 김해시 부곡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나 주방과 거실 일부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0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11명이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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