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서귀포] 'K-제이미 바디' 김범수, "안산? '오케이 콜'하고 바로 왔죠"

하근수 기자 2023. 2. 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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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이런 연락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오케이 콜'하고 바로 왔다." 김범수가 안산 그리너스에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칼호텔에서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5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시즌 종료 이후 안산에 입단하면서 프로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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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서귀포)] "안산 그리너스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이런 연락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오케이 콜'하고 바로 왔다." 김범수가 안산 그리너스에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칼호텔에서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5차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후 4시부터 임종헌 감독이 이끄는 안산 그리너스가 참가했다.

창단 이후 7번째 시즌에 돌입하는 안산. 새해 시작과 함께 임종헌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빠르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나아가 여러 K리그1 출신 선수들과 자유 계약(FA)을 맺으며 스쿼드를 정비한 것도 눈에 띈다 이근호, 김진현, 김재성, 김범수 등이 합류하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이 이루어졌다.

K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얼리버드'다. 안산은 작년 12월 말 일찌감치 제주 서귀포에 둥지를 틀고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임종헌 감독과 선수들은 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맹세한 '더 강하고 단단한 안산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제이미 바디' 김범수도 새 도전에 나선다. K5리그 동두천 ONE TEAM, K7리그 TDC,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을 거친 다음 지난해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 깜짝 입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시즌 종료 이후 안산에 입단하면서 프로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김범수는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하 김범수 인터뷰 일문일답]

Q. 시즌 준비

A. 프로 오고 동계 훈련이 처음이다. 제주 시절 시즌 중이라 경험하지 못했던 체력 훈련이나 전술 훈련 등등 새로운 부분이 많았다.

제주에 있었을 때 한 분 한 분 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제 안산에 왔으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Q. 안산 입단 배경

A. 안산에서 연락이 먼저 왔다. 이런 연락을 받은 것이 처음이었다. '오케이 콜'하고 바로 왔다. 임종헌 감독님은 남기일 감독님과 또 다른 스타일이신 것 같다. 전술적인 디테일이나 선수 개개인에게 주문하는 부분이 그렇다. 안산 선수들은 정말 간절한 것 같다. 똘똘 뭉치려고 하고 있고 어떻게든 (K리그1에) 올라가고자 노력한다.

Q. 축하 메시지

A. 당연히 받았다. 다들 축하해 주는 분위기다. 이번에는 다들 골 많이 넣으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시즌 목표를 공격포인트 10개로 크게 잡았다.

Q. 선수단 적응

A. MBTI가 E라 두루 친해졌다. 제일 친해진 선수는 동갑인 김채운 선수다.  형들이랑도 친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독거노인'하면 안 되니 어떻게든 친해지려고 한다.

룸메이트는 울산 현대 출신 김재성 선수다. 롤 모델이 엄원상 선수인데 다리를 놔줬다. 높은 곳에 오니 이런 기회도 닿는 것 같다.

Q. 임종헌 감독 주문

A. '일대일 상황에서 자신 있게 하고 마무리해라', '움직임을 확실하게 해서 뒷공간으로 침투해라' 등등을 말씀하신다. 제일 강조하신 부분은 쉬운 부분을 실수하지 않고 연계하는 부분이다. 잔실수가 있다 보니 그 부분을 강조하신다.

Q. K-제이미 바디

A. 골 넣는 장면만 봤다. 부담스럽기보단 부끄럽고 민망한 느낌이다.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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