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코미디 같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장성철 "尹, 선거법 위반 될 수 있어"

MBC라디오 2023. 2. 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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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 300만 원 당비 발언? 농담처럼 할 말 아냐
- 대통령실 당무 개입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
- 이대로 '뺄셈정치', '배제정치' 이어지면 與 총선 승리 어려워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김기현의 안철수 사퇴 요구? 민주적 경선할 생각 없는 듯
- 노조 친화 발언이 사퇴할 이유인지 납득할 수 없어
- 황교안이 김기현과 단일화한다면 안철수 불리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톡 [거침없이 하이킥] 시작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성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은 있는 오늘도 유튜브 생중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검색하셔서 들어오시면 됩니다. MBC 라디오 시사 검색하셔도 되고요. 댓글과 질문 남기실 수 있고요. 저희들이 충실하게 반영하라고 다 읽어봅니다. 반영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요. 먼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당권 선거 전당대회가 갈수록 못 보던 풍경들이 하루하루 많이 나와서 당무 개입 논란이 대통령실에서 너무 지금 과거보다도 더 직접적으로


◎ 장윤선 > 노골적이죠.


◎ 진행자 > 이진복 정무수석을 대통령이 국회에 보내서 경고를 날리는


◎ 장성철 > 두 분이 호흡이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니, 팩트를 얘기하고 있잖아요. 이진복 정무수석이 국회에 가서 대통령이 경고를 보낸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런 거 보셨어요? 정무수석이 국회 와서.


◎ 장성철 > 저는 처음 보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상당히 당황스럽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과연 이런 일이 맞는 것이냐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윤연대라는 발언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화가 나셨다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윤안연대 윤안연대.


◎ 장성철 > 윤안연대?


◎ 장윤선 > 안윤연대 아니고 윤안연대라는 거잖아요.


◎ 진행자 > 아까 얘기했어요. 고연전이나 연고전이나 그거는 당사자한테만 중요한 일이거든. 그 당사자 아닌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무 중요성이 없어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 장성철 > 그런데 지난번에 대선 과정 중에서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했잖아요. 그때 분명히 두 분이 단일화 선언문에 많은 얘기를 했어요. 안철수와 함께 공동정권을 운영하겠다. 그렇게 계속 얘기하셨거든요. 그거 읽어보면 거기 윤안연대 다 거기 나와요. 그런데 이제 와서 내가 대통령이 됐는데 건방지게 후보가 나랑 연대를 해? 이거 기분 나빠. 정무수석 가서 바로 잡아. 이게 과연 맞는 것이냐, 좀 창피하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짚을 게 사실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 장성철 > 하나만 해요. 하나만.


◎ 장윤선 > 하나만 하라고요? 근데 너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어제 오늘 사이에 쏟아진 뉴스가 너무 많고 사실 이것은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이 생각할 때도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민주주의의 기본과 관련된 이런 것들이 마구 무너지는 이런 얘기들이 들려요. 이를테면 대통령이 나는 당비 국회의원의 10배 내는데


◎ 진행자 > 매달 당비 300만 원 낸다.


◎ 장윤선 > 매달 300만원씩 내는데 아니 대통령이 10배로 얘기해도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얘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막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저희가 사실은 이준석 전 대표를 몰아내는 과정에서부터 계속 민주주의를 얘기했었지만 너무 심하다. 이거는 지금 물론 그런 것이 결국에는 당심에도 반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이 당을 쥐고 흔드는 방식으로 전당대회를 치러서는 안 된다라는 경고음을 당원들이 지금 보내기 시작했다,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이거 300만 원 당비 내는데 할 말 없을까 이 얘기는 저는 이건 그냥 농담처럼이라도 대통령실에서 해서는 안 된 말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장성철 > 그럼요. 해선 안 될 일이고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 끊임없이 얘기했잖아요. 우리는 당무 개입 안 해요. 당 경선 당에서 알아서 하겠죠라고 얘기를 했었잖아요. 그것과 배치되는 것이고 이건 명백하게 공직선거법이 위반될 수가 있어요.


◎ 진행자 > 네, 맞습니다.


◎ 장성철 > 아까 대통령실 관계자가 선관위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건 법 위반 아니에요라고 얘기하는데 법을 찾아보시고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공직선거법 57조 제6항입니다. 공무원은 그 직위를 이용해서 당내 경선에서 경선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되어 있고


◎ 진행자 > 되어 있어요.


◎ 장성철 > 86조에 의하면 공무원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된다라고 되어 있으며 그 2조에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의 기획에 참여하거나 기획의 실시에 관여하는 행위, 예를 들면 이번에 김기현을 당대표로 만들어야 되니까 일단 경선룰 바꿔, 그래서 유승민 못 나오게 해. 그리고 나경원 1등 나오네 못 나오게 해야 돼, 안철수 또 1등 나오네 안철수도 밟아, 이런 식의 기획과 그 실행을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 했다라고 한다면 이건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에요.


◎ 장윤선 > 밟는 수준을 넘어서서 오늘 김기현 후보가 무슨 얘기를 했냐 하면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 친언론노조 행적을 반드시 해명할 필요가 있는데 관련해서 입장 표명을 주저하거나 회피로 일관한다면 안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후보 사퇴 얘기가 공식적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데 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국민의힘에서도 아마도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 안철수 후보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김기현 후보가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오지 말라는 얘기까지 간 거예요.


◎ 진행자 >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그냥 지지율을 낮추는 수준이 아니라 같은 당 국민의힘의 대선에서 선거연합을 했던 안철수 후보에게 종북논란, 종북좌파들이 안철수를 지지한다.


◎ 장성철 > 아니 알았으면 안 했을 거라잖아요.


◎ 진행자 > 알았으면 단일화 했을 거잖아요.


◎ 장윤선 > 신영복 선생님 존경하는 줄 알았으면 단일화 안 했을 거다 라는 얘기를 하는 거죠.


◎ 진행자 > 이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신영복 선생 존경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다 했던 거랑 궤를 같이 하는데요?


◎ 장윤선 > 신영복체를


◎ 진행자 > 싹 다 바꿨어요.


◎ 장윤선 > 소주회사에서 썼잖아요. 그 소주 마신 사람들 다 종북좌파 될 수 있어요.


◎ 진행자 > 국정원 표지석하고요. 그 다음에 강원도 교육청에 있는 표지석들 신영복 서체로 돼 있는 거 다 바꿨어요.


◎ 장성철 > 제가 우려스러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데 대통령께서 당원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당내 경선, 이런 전당대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라고 얘기하지만 대통령은 권력을 갖고 있는 분이에요. 그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의견을 얘기하는 것은 압력이고 통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공천을 앞두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 그리고 국민의힘의 공천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강요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부분과 아까 얘기했듯이 법적인 위반 혐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은 해서는 안 된다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갑자기 유승민 떴다가 나경원 떴다가 안철수가 떴잖아요. 이건 대통령실과 윤핵관들에 대한 반감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보여져요.


◎ 장윤선 > 흐름이라는 거죠. 흐름.


◎ 장성철 > 안철수 쳐요? 그러면 다른 사람이 나올 거 아니에요. 예를 들면 천하람, 그럼 천하람한테 모일 수밖에 없어요.


◎ 장성철 > 그럼 천하람도 또 후보 사퇴 요구할 수 있겠죠.


◎ 장성철 > 수사? 그러니까 자신들이 잘 해가지고 정말 국민의힘 개혁하고 총선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을 해서 당원들과 지지층의 지지를 받아야지 경쟁자가 올라오면 죽여 일단,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태산이 부적절하고 잘못됐다. 제발 그러지 마시라, 저 정말 걱정된다, 그렇게 말씀드려요.


◎ 장윤선 > 이미 그런 시그널은 다양한 채널로 잡히는 것 같고요. 민주적인 경선을 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저는 후보 사퇴 요구를 이렇게 단순한 논리로 후보 사퇴하라고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 장성철 > 소개 시켜주세요. 애청자 분들 모를 테니까.


◎ 장윤선 > 그런 발언을 했어요. 실제로 친언론노조 행적이 있었다는 거예요. 안철수 의원의. 구체적으로 뭔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김기현 후보 측에서 설명을 하겠죠. 그런데 기사 보도 나온 게 이런 식인 거죠. 제가 보기에는 납득하기 굉장히 어려운 평소에 언론노조에 대해서 친화적인 발언을 했다. 그게 후보 사퇴할 이유인가, 그러면 김기현 후보는 반노조라는 것인가, 친기업 반노조 그러면 국민의힘은 친기업 반노조 노선을 가져야 되고 노동조합에 대해서 타협하거나 대화하거나 설득해서 노사정이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하는 것은 안 된다라고 판단하는 것인지 오히려 역으로 질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국민의힘의 소위 전통적인 강한 지지층들이 주로 반응하는 버튼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종북이고 하나는 민주노총이잖아요. 김기현 후보는 소위 민주노총을, 그 다음에 대통령실은 종북 이거를 안철수 의원한테까지 이렇게 했단 말이죠. 그런데다가 저는 사실은 이것도 이건데 신평 변호사가 했던 이야기는 사실은 향후 정국이 어떻게 회오리가 칠지. 탈당할 수 있다, 안철수 대표가, 탈당에 내몰릴 수 있다 이렇게 정확하게는 표현을 했죠.


◎ 장성철 > 대통령실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화가 나는 이유가 뭐냐 하면 당내 경선에서 왜 대통령을 끌어들여, 이거 말도 안 돼 너희들 나쁜 놈들, 이렇게 얘기한 거 아니에요. 그럼 신평 변호사가 지금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이란 말이에요.


◎ 진행자 > 맞아요.


◎ 장성철 > 지금 이보다 더 대통령을 당내 경선에 끌어들인게 없잖아요.


◎ 진행자 > 한복판으로.


◎ 장성철 > 안철수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탈당해가지고 새로운 정당 만들 거야 이거 왜 징계 안 해요. 이거 왜 뭐라고 왜 안 하시냐고요. 그렇다면 결국에는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김기현 후보를 당대표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 장윤선 > 이런 정도면 그냥 김기현 후보 하나 놓고 OX로 해야 돼요.


◎ 진행자 > 찬반투표.


◎ 장윤선 > 예, 찬반투표로 해야 되고 다른 후보는


◎ 장성철 > 그래도 안 될 것 같은데.


◎ 장윤선 > 다른 후보는 나오면 안 되는 거예요.


◎ 장성철 > OX로 하면 안 돼요.


◎ 진행자 > 뭘로 해야 돼요?


◎ 장성철 > 지명해야 돼요. 지명.


◎ 진행자 > OX가 많이 나와?


◎ 장윤선 > X가 많이 나오니까. 그러면 안 되겠구나. 지명을 해서 그냥 인준은 어떻게 해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지명해서 그냥 끝이니까. 그런 지경까지 가는 게 이게 선거라고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이게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그리고 사실은 지난번에는 그런 소문이 있었어요. 정치권 안에서 대통령이 나경원이 당대표 되면 탈당할 거야 이렇게 화를 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안철수가 되면 탈당할 거야 또 이렇게 화를 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게 과거에 사실은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을 때부터 나왔던 얘기는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별로 마뜩치 않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 안에서 당대표를 쓸 만한 사람이 없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신당 창당에 대한 욕구가 계속 있었다, 이거는 어제 오늘 나온 얘기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게 신평 변호사 입을 통해서 외화가 되고 확인이 되는 이런 단계로 넘어간 건데 예를 들어서 본인이 원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탈당한다 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당원들을 향한 겁박인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실제로 만약에 그게 결행이 된다. 되게 웃겨지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대로 이게 심각한 해당행위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러면 본인 마음대로 안 되면 계속 당을 이렇게 바꿀 건가요. 있을 수 없는 일들을 벌이고 있다.


◎ 장성철 > 아주 좋은 지적을 해 주셨고 제가 걱정하는 포인트는 이런 거예요. 저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를 바라거든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과 대통령실 윤핵관들의 모습은 내년 총선 승리를 포기한 사람들 같아요. 무슨 말이냐 하면 정권교체 여론이 높아서 결국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됐는데 그때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들 유승민 계열 사람들 안철수 계열 사람들 이준석 나경원 이거 다 긁어모아가지고 0.73% 이겼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준석 나쁜 사람 너 나가, 유승민 너도 나가고, 나경원 너도 나뻐, 안철수 너는 종북분자야. 이게 다 지금 뺄셈정치 배제정치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고요. 선거에서. 난 도대체 이해가 안 가요.


◎ 장윤선 > 총선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거고요.


◎ 장성철 > 이 사람들 배제하는 게 성공이에요?


◎ 장윤선 > 상관 없는 거죠.


◎ 진행자 > 윤석열 정부의 성공의 기준이 뭔가요? 그게 궁금해요.


◎ 장윤선 > 저도 그게 궁금한 거예요. 윤석열 정부가 잘되는, 지금 1년이 다 돼가는데 뭘 하겠다라는 것이 세 가지 얘기한 게 다거든요.


◎ 장성철 > 그것만 해도 얼마나 큰데요.


◎ 장윤선 > 연금 개혁하겠다. 노동 개혁하겠다. 교육 개혁하겠다. 3대 개혁 과제를 얘기는 했는데 그래서 뭘 할 건지에 대한 내용은 없어요. 구체적인 콘텐츠는 없고 노조 때려잡기 하고 있는 거 이런 거 정도 아닙니까? 연금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안을 낸다고 하는데 안도 안 나왔어요.


◎ 진행자 > 장 소장님 제가 진짜 궁금한 건데 지금 장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대통령실은 뭘 정치적 목표로 삼고 있는가, 즉 총선에서 지금 장 소장님 말씀으로 보자면 총선에서 이기는 게 목표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다른 탈당을 해서라도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서 검찰당 만들고 싶은 겁니까?


◎ 장성철 > 곤란하고 가혹한 질문, 신 변호사님이 더 잘 아시는 질문을 저한테,


◎ 진행자 > 아니요. 잘 몰라서 그래요. 정말 궁금해서.


◎ 장성철 > 제가 느끼기에는 보수우파의 대통령이 되면 자기 사람들 위주로 국회를 꾸리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재오 이방호 정종복 이런 사람들 통해서 자기 사람들 친이 사람들 공천 주려고 하다가 그 사달이 났었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도 2016년에 완전 자기 사람들 80~90명 되는 거 괜찮다, 총선 승리 없어도 된다, 이한구 공천파동 났었잖아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도 결국에는 정치권에 있는 정치하는 사람들 나쁜 사람들 같아. 내가 검찰총장으로 이 사람들 보니까 그냥 자기 권력만 그리고 나쁜 짓만 하는 사람들 같으니까 다 바꿔버려야 될 것 같아. 내가 신뢰하고 믿고 나와 같이 함께 근무했던 검찰 출신들 법조인들 이 사람들로 정치권의 인물들을 물갈이해야 돼, 그것이 바로 개혁이야. 그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단일하고 단단한 검찰 플러스 법조인 대오로


◎ 장성철 > 그거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런 걸로 보이죠. 자꾸 분석이 그렇게 돼요.


◎ 장윤선 > 그 얘기는 파다한 이야기입니다. 정치권 안에. 검찰당을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실제로 준비 출격시키려고 하는 검찰 출신들이 누구누구고 어떤 사람들이고 몇 명이고 동네는 어디고 이런 얘기까지 떠돌아다닙니다. 그런데 그거는 기획일 수 있는데요. 그대로 될지는 사실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죠. 정치는 사실 내일 일은 잘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고 지금 당장만 하더라도 그러면 안철수 의원이 오늘 MBC 라디오 인터뷰하고 나서 모든 일정 취소하고 일종의 잠수를 타고 있는데 그러면 이러다가 정말 다시 불출마 선언이라도 하는 거 아니야,


◎ 진행자 > 단일화 선언 하시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 장성철 > 누구랑요. 김기현 후보랑?


◎ 진행자 > 김기현 후보랑.


◎ 장윤선 > 그런 주장도 있어서 제가 취재를 해봤는데 그럴 가능성은 0%다. 절대 그런 거 없고 오늘은 사실 내일 후보들 비전발표회가 있대요. 오전 10시에 대표 후보 6명, 그래서 비전발표를 준비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고 많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중간에 그만두거나 이런 일은 절대로 없다, 끝까지 간다.


◎ 진행자 > 그건 워낙 자주 듣던 얘기라 안철수 의원한테.


◎ 장윤선 > 뭐 하여튼 본인들은 그런 입장으로 준비하는데 자꾸 의심을 하는 거잖아요.


◎ 진행자 > 너무 자주 들었으니까.


◎ 장윤선 >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번에 지난주 금요일 날 컷오프 있었잖아요. 컷오프 되면서 소위 강신업 변호사 당대표 후보에서. 그 다음에 최고위원회에서 김세의 신혜식 등등, 소위 내가 찐보수다라고 주장했던 분들이 많이 컷오프가 됐어요. 반발이 만만치 않다고 하던데


◎ 장성철 > 변수가 나올 것 같아요. 여기서.


◎ 진행자 > 그래요. 어떤 변수가 나와요.


◎ 장성철 > 당대표 선거 결과에 변수가 나올 것 같은데 제가 방금 전에 만나고 온 분이 신혜식 대표


◎ 진행자 > 신의한수.


◎ 장성철 > 그리고 강신업 변호사랑 되게 친한 분이에요. 그래서 그분들하고 얘기를 나눠봤더니 가만 안 두겠다고. 우리가 안철수 후보를 밀겠다고


◎ 진행자 > 안철수 후보를 밀겠다고.


◎ 장성철 > 그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전광훈 목사가 강신업 변호사를 밀기로 했는데 강신업 변호사가 컷오프가 됐으니까 우리가 한 8만 명 정도 당원 가입시켰는데 그 사람들에게 안철수 후보 찍으라고 할 거라고 얘기하고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도 모욕감을 느꼈다는 거죠. 상당히. 되게 파렴치하고 당을 그리고 보수진영을 되게 저급하게 인식시킨 사람들로 낙인 찍혀가지고 분노가 정말 끝에 차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신의한수가 180만 명 유튜브


◎ 진행자 > 구독자가 180만 명이에요. 보수 쪽에서는 거의 제일 많지 않아요?


◎ 장성철 > 매일 이렇게 안철수 후보 찍으라고 이렇게 할 거라고.


◎ 진행자 > 황교안이 아니라 왜 안철수일까요?


◎ 장윤선 > 지금 돌아다니는 얘기는 황교안 후보는 컷오프를 통과한 다음에 김기현 후보하고 단일화할 거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컷오프 통과할 가능성은 높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러면 안철수 후보가 불리해진다. 이제 왜냐하면 천하람 후보는 사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얘기들이 지금 떠돌아다니고 있죠.


◎ 진행자 > 그렇군요. 그래서 어쨌든 보수 유튜버들은 안철수다. 모욕감을 느껴서. 모욕감을 느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분들 멘탈에서.


◎ 장성철 > 나이 드신 분들이 신의한수 많이 보거든요.


◎ 진행자 > 180만이에요. 구독자가. 저희 두 배가 넘습니다.


◎ 장성철 > 그분들 한 달 동안 계속 세뇌시키는 말씀을 하면 안철수 후보가 플러스.


◎ 장윤선 > 김기현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 만나러 강릉까지 집에도 가고 강릉도 또 가고 그 다음에 연판장 돌렸던 초선의원 50명 중에 10명이 또 나경원 의원 만나러 가고 내가 안철수를 돕겠느냐라고 또 나경원 전 의원이 얘기하고 그러면 이렇게 되면 김기현 나경원 연대가 만들어지는 겁니까?


◎ 장성철 > 이걸 보고 저는 추미애 전 장관이 생각이 났어요. 코미디예요. 코미디, 강금실 전 장관인가?


◎ 진행자 > 강금실 전 장관이죠.


◎ 장성철 > 코미디 같아요. 예정된 수순이었죠. 어쨌든 나경원 의원을 내 편으로 만들어서 나경원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나를 지지하게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김기현 후보가 계속 해왔었어요. 설 연휴 때도 접촉이 있었기 때문에 나경원 의원을 최소한 옆에라도 앉혀서 같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려고 할 거다. 근데 나경원 의원도 저는 넘어갈 거라고 봐요. 시점이 문제인데 그렇습니다. 그렇게 빨리 넘어가지는 않고


◎ 장윤선 > 최근에 들은 얘기는 그렇게 둘이 활짝 웃는 사진을 누군가가 찍었어요. 어디서 찍었냐면 얼마 전에 국민의힘 전직 의원 자녀의 결혼식장이 있었는데 거기에 혼주도 아닌데 나경원 전 의원이 막 돌아다니면서 엄청 인사를 했대요. 그리고 앉았는데 그 테이블에 김기현-나경원이 같이 앉게 된 거죠. 그래서 김기현 캠프의 홍보관계자가 사진을 찍은 거예요.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이 그거 올리지마 SNS에 그거 올리지마 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죠. 근데 무슨 얘기냐면 어찌 됐든 그렇게 가는데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결국 공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손 잡을 수 있다 그 얘기는 나옵니다.


◎ 진행자 > 처음 나경원 전 의원 기자회견을 굳이 하면서 불출마 선언 할 때부터 아직 뭔가 딜이 다 안 끝났구나 나중에 결국 김기현 의원과 손을 잡지 않을까. 남진-김연경이 아니라 나경원-황교안과 활짝 웃는 김기현의 사진이 나올 수 있겠다.


◎ 장성철 > 너무 앵커가 자기 얘기를 너무 많이 해요.


◎ 장윤선 >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되면 나경원이라는 정치인의 미래는 없다. 그렇게 되는 정치인을 누가 국민들이 표를 주겠습니까?


◎ 장성철 > 그런데 본인은 그게 더 정치적인 미래와 생명연장을 위해서


◎ 장윤선 > 총선에서 국회의원은 한 번 더 할 수 있겠지만 서울시장이라든가 대선이라든가 이런 큰 길로 가는 데서는 그렇게 정치하면 망하는 길이죠.


◎ 진행자 >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민주당이 당론 발의를 했고 빠르면 모레 본회의에서 표결하겠다 이런 입장이에요. 이거 어떻게 될까요? 어떤 파장을.


◎ 장성철 > 늦었지만 예정된 수순이다라고 보여지고 어쨌든 국회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 통과가 되겠죠. 그러면 바로 이상민 장관은 직무가 정지되고 헌재에서 다퉈야 될 것 같은데 변수가 어쨌든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이 김도읍 국민의힘 소속의 법사위원장이잖아요. 거기에 만약 본인이 가서 헌재에 가서 국회를 대리해서 이상민 나빠요 하면서


◎ 진행자 > 원래 검사 역할을 해야 되는 거죠.


◎ 장성철 > 그런데 거기에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이걸 다 빼버릴 것 같아.


◎ 진행자 > 그러면 아무것도 안 하는 거잖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야

탄핵이 가결되는 건데.


◎ 장윤선 > 그래서 만약에 김도읍 위원장이 가서 검사 역할을 충실히 못하면 그 자체를 가지고 직무를 문제 삼아서 탄핵시킬 수 있다라는 것을 정치적으로 김도읍 위원장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 일종의 직무유기성으로 해서 문제를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정치적으로 논의해보겠다라는 게 민주당 내부의 생각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게 현실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 진행자 > 그런데 어쨌든 대통령실에서는 오늘 이상민 탄핵안에 대해서 어떤 헌법과 법률 위반인지 의문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 장성철 > 아니, 탄핵소추 결정문 발표할 걸 김도읍 위원장이 어쨌든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바꾸고 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본인이 검사니까.


◎ 장성철 > 안 하겠죠. 그걸 어떻게 하겠어.


◎ 진행자 > 어쨌든 발의해서 결정될 것을 전제로 해서 오늘 국민일보 단독을 보면 검찰 출신 실세형 차관을 이상민 장관이 탄핵 발의되면 직무정지가 된단 말이죠. 헌법재판소에서 결정될 때까지 그때 검찰 출신 실세형 차관으로 차관을 바꾸겠다. 지금은 실무형 차관이다.


◎ 장성철 >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 장윤선 > 근데 그것뿐만 아니라 지금 전방위적으로 경찰 조직도 검찰 출신의 국가수사본부장 임명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거든요. 도처의 권력의 길목마다 검찰이 있는 나라가 되고 있는 거죠. 이것에 대해서는 저는 민심이 판단하지 않을까 국민이 판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검찰 출신 분들이 선민의식을 갖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가장 능력이 있고 부정부패를 일소할 수 있고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어. 그러니까 우리가 사회 곳곳에 우리가 다 자리를 잡고 대통령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대통령도 하고 계시는 것 같고 검사 출신도 하고 있는 것 같고


◎ 장윤선 > 대단히 위험하고 문제가 심각한 의식 인식인 거죠.


◎ 장성철 > 그렇죠. 1980년도와 지금 2023년도는 다르잖아요. 사회가 얼마나 복잡 다양화됐는데.


◎ 진행자 > 검사 그랜드슬램이라고 버터플라이님이.


◎ 장성철 > 걱정돼요.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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