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김규선, 고모 오윤홍 해친 반효정에 분노 “당신도 죽어”(종합)[M+TView]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2. 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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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게임’ 김규선 사진=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캡처

‘마녀의 게임’ 김규선이 반효정을 찾아가 분노하며 복수를 예고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정혜수(김규선 분)이 마현덕(반효정 분)이 자신의 고모 정민자(오윤홍 분)를 죽인 범인으로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는 주세영(한지완 분)에게 “서로 같은 적을 가진 사람들은 서로의 목표를 가지고 동지가 될 수 있다. 설유경을 끌어내릴 때까지 너랑 나 휴전하는 것 어때? 공생관계”라고 제안했고, 주세영은 “그래, 맞아. 공생관계 매혹적인 제안이네”라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유지호는 주세영에게 일부러 와인을 쏟았고, 몰래 폰에서 마현덕이 정혜수의 고모 정민자를 밀치는 원본 영상을 삭제하려고 했다. 그 순간 주세영이 나타나 폰을 뺏었고, 유지호는 “잠깐만, 전화 온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전화를 마치고 돌아온 유지호에게 주세영은 “파렴치한 자식, 마회장이 내 휴대폰에서 협박 영상 삭제하라고 시켰어? 네가 방금 내 휴대폰에서 동영상 삭제하려다 실패한 증거”라며 삭제 버튼이 떠있는 화면을 보여줬다. 유지호는 “알았으면, 그 동영상 좀 삭제해줄래?”라고 말했고, 주세영은 “나만 그럴까. 너도 가지고 있잖아”라고 받아쳤다. 유지호는 “원본을 없애 달라고 했다. 할머니가. 효심 가득한 손자가 그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있나”라고 재차 받아쳤다.

이후 유인하(이현석 분)는 주세영을 만났고, 유지호가 삭제하려던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유인하는 모친 선정(김선혜 분)과 정혜수를 만났고 “할머니가 그런 게 사실이었어?”라고 털어놨고, 선정은 “사실이었어. 어머님이 이런 짓을 해?”라고 슬퍼했다. 유인하는 마회장을 찾아갔고 “어떻게 할머니라는 사람이 손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해치냐”라며 분노했다.

설유경(장서희 분)은 주범석(선우재덕 분)과 정혜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혜수가 고모 사건을 알아내려 하고 다닌다. 마현덕이 관련됐다는 것만 아는 것 같다. 혜수를 막을 수는 없지만 지켜주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고백, 주범석은 “내가 뭘 어떻게 도와줄까”라고 물었다. 설유경은 “혜수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혜수를 위해서 목숨도 아깝지 않을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주범석은 “그게 누군데”라고 되물었고, 설유경은 “고성재(김시헌 분) 실장이요. 몰라서 그러는 것 아니지 않나. 고실장 만큼 우리 혜수 목숨 걸고 지켜줄 사람 없다”라고 답했다. 주범석은 “쉽진 않지만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당신 알지?”라며 판사에게 형을 감경할 수 있는 재량권이 있는 점을 짚었다. 이어 “원칙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어도 정상참작으로 집행유예로 풀어줄 수 있는 판사의 막강한 권력”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주범석은 설유경을 생각하며 2차 판사에게 전화를 해 술 한잔하며 의논하자고 제안했고, 그 뒤 고실장이 풀려난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였다.

유인하는 죄책감을 가진 채 정혜수를 찾아 무릎을 꿇었고 “내가 너 어떻게 보나. 피를 바꿔서라도 할머니 핏줄을 버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정혜수는 유인하를 일으킨 뒤 안고 “내 쉴 수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잖아. 뜨거운 햇볕 가려주는 그늘이 돼야지, 폭풍우 쏟아지는 날 커다란 우산이 되어줘야지”라고 이야기했다. 유인하는 “미안하다는 말 조차도 사치같아. 널 계속 사랑해도 되는지, 옆에 계속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어”라고 답했고, 정혜수는 “마회장이 지은 죄는 반드시 갚아줄거야. 하지만 인하씨만은 내 사람이야. 내 그늘이고 내 울타리야. 인하씨 없었으면 나 못버텼어”라고 고백했다.

한편 마현덕은 유지호가 주세영이 가진 원본을 못지웠다고 하자 “다음 기회는 없다. 후계자 공식인정 못한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유지호는 영상을 보냈고, 마현덕은 놀라며 “네가 이걸 어떻게 가지고 있어?”라고 물었다. 유지호는 “그럼 내가 어떻게 혜수 고모를 해코지했다는 걸 알았겠냐. 세영이가 그때 나에게 연락을 했다. 유심원에 도착하자마자 혜수 고모 시신을 보자마자 병원에 옮기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정혜수의 고모를 업고 병원을 가려던 유지호를 말린 뒤 주세영이 마현덕이 밀어서 죽은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공개됐다. 이같은 사실을 밝힌 뒤 유지호는 재차 마현덕에게 거래를 했고, 주세영이 진범인 카드는 결정적인 순간에 쓸 것이라는 속내를 감췄다.

방송 말미 정혜수는 마현덕을 찾았고, 고모가 남기고 간 증거들을 보여줬다. 정혜수는 “무릎 꿇고 사과해”라고 했으나, 마현덕은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정혜수는 마현덕의 목을 조르며 “당신도 죽어”라고 분노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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