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육회 먹은 수십 명, 설사·구토·복통 '식중독' 증상…식약처, 현장조사 나서

안태훈 기자 2023. 2. 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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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 먹은 다음 날부터 온 가족이 사흘간 설사에 시달렸다"


"설사와 오한이 심해 응급실에 다녀왔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육회 (사진=안태훈 기자)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는 육회를 먹고 식중독 증상을 겪었다며 최소 수십 명이 이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대부분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에펨코리아 등에서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지난달 6일부터 소개돼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됐습니다.

소스와 고기 200g으로 구성한 소고기 육회의 경우 정상가에서 5~10% 할인된 가격에 팔렸습니다.

한 쇼핑몰에서만 2550건이 판매됐는데 지금까지 모두 75명이 식중독 피해를 봤다며 신고했습니다.

신고가 잇따르자 한 업체는 오늘(6일) 새벽부터 판매를 종료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광주지청은 오늘 전남 나주에 있는 육회 제조업체 두 곳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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