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5명 발견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2. 6. 19:21
3명 사망·2명 심정지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 선체 내부에서 실종 선원 5명이 발견됐다. 구조당국은 선체 내부 수색을 확대하기 위한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6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청보호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5명을 수습해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등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3시 22분쯤 청보호 내부 침실에서 기관장 A씨의 시신을 수습한 뒤 오후까지 이어진 선체 수색에서 총 5명의 실종자를 찾았다.
가장 처음 수습된 A씨는 구조 당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전 11시 54분과 낮 12시 3분쯤 발견된 실종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의 실종자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여부를 결정한다.
해경은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탑승한 청보호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작업에 나섰다. 사고 당시 3명이 구조됐고 9명이 실종됐다.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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