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호텔군HQ서 '신동빈 직속' 롯데지주로 소속 변경

백주아 2023. 2. 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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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는 롯데물산 소속을 호텔군(HQ)에서 롯데지주 산하로 변경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주 산하에서 그룹 내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물산을 부동산 전문회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롯데 관계자는 "사업 확장 측면에서 HQ 소속보다는 그룹 지주 아래 부동산 전문회사로 거듭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지주 산하에서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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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아래서 사업 확장 전망
부동산 전문회사로 입지 굳혀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그룹이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는 롯데물산 소속을 호텔군(HQ)에서 롯데지주 산하로 변경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주 산하에서 그룹 내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롯데물산을 부동산 전문회사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물산)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지난달부터 롯데지주 산하로 소속이 변동됐다. 호텔군HQ의 속하지 않고 지주 아래서 자체적으로 사업전략 등을 꾸려나갈 것으로 풀이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직속 회사가 된 셈이다.

롯데 관계자는 “사업 확장 측면에서 HQ 소속보다는 그룹 지주 아래 부동산 전문회사로 거듭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지주 산하에서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지난 1982년 잠실 롯데월드타워 설립을 이해 세워진 회사로 현재 롯데그룹 핵심자산인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보유하고 있는 알짜 그룹사다. 특히 각 입점사에서 나오는 임대수익과 롯데월드타워 오피스·레지던스 분양 수익을 기반으로 탄탄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사실상 중단된 해외 진출 롯데물산의 부동산 개발 역량을 통해 활발히 펼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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