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 증상 논란' 육회 제조업체 2곳 현장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육회를 먹은 소비자들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현장 점검했습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육회를 섭취한 소비자들의 식중독 증상 발생과 관련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오늘 전남 나주의 육회 제조업체 2곳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어 "현장에서 식육의 위생적 취급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제조시설 위생관리 현황 등을 확인하고, 식중독 원인조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중독균 오염도 등에 대한 분석은 1주일 이상 걸려,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올 전망입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특가로 판매한 육회를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는 게시글과 댓글이 여러 건 올라왔습니다.

(사진=식약처 제공, 연합뉴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