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의 매력에 푹 빠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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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와 조선백자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분청사기.
분청사기는 다른 자기에 비해 매력이 부족한 탓에 인기가 없는 것일까.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21년 도자기실을 구조변경하면서 분청사기실 바로 옆에 조선시대의 다양한 그릇들을 제작하는 공방을 설치했다.
이 책을 통해 고려청자, 조선백자와 함께 국내 3대 자기의 명성을 지닌 분청사기의 자태를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분청사기의 매력에 푹 빠진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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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자기 중 하나인 분청사기 조명
분청사기 매력 파헤치는 최초의 에세이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분청사기. 분청사기는 다른 자기에 비해 매력이 부족한 탓에 인기가 없는 것일까. 황윤 작가는 박물관 덕후(?)답게 그동안 눈여겨봤던 국내외 분청사기 전시를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풀어낸다. 이 책은 분청사기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최초의 박물관 에세이다. 분청사기와 관련된 책은 지난 1990년에 출간된 '빛깔있는책들'이 한 권, 2000년에 예술 분야의 시점에서 바라본 '백자 분청사기 1, 2'가 전부다. 호림미술관 등에서 출간된 몇몇 도록만 있을 뿐이다. 이 책의 제목이 '나 혼자 분청사기 여행'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작가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분청사기 전시에 크나큰 관심을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21년 도자기실을 구조변경하면서 분청사기실 바로 옆에 조선시대의 다양한 그릇들을 제작하는 공방을 설치했다. 또, 3층에 자리 잡은 세계문화관을 재단장하면서 일본 전시실에 '무사와 다도'라는 코너를 선보여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다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조선의 이도다완을 닮은 찻그릇도 함께 전시했다. 이 같은 전시를 계기로 그동안 무관심 속에서 방치됐던 분청사기는 이제 점차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BTS에 소속된 RM이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한국실에서 분청사기와 달항아리를 관람한 것 역시 근래 분청사기 인지도에 촉발제 역할을 했다. 책은 한·중·일 박물관을 넘나들며 분청사기를 직접 실물로 보는 것처럼 실감 나는 표현과 사진을 첨부해 분청사기 입문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분청사기의 초창기부터 전성기와 쇠퇴기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를 살펴보고 표현기법과 개별 작품을 통해 분청사기를 바라보는 예술적인 안목을 전수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고려청자, 조선백자와 함께 국내 3대 자기의 명성을 지닌 분청사기의 자태를 바라보고 있으면 어느새 분청사기의 매력에 푹 빠진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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