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자락에 국립등산학교 들어선다…보은군, 80억 들여 2025년 개교

오윤주 2023. 2. 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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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이 있는 충북 보은에 국립등산학교가 들어선다.

보은군은 6일 "산림청이 국립등산학교 후보지를 공모했는데, 보은이 선정됐다. 중부권에선 처음으로 등산학교가 문을 열게 된다"고 밝혔다.

이진영 보은군 공원녹지팀 주무관은 "등산학교는 해마다 1만명 이상이 교육생이 등산 관련 교육을 받는 곳"이라며 "속리산이 있는 보은 등산학교는 중부권에서 유일한 곳으로, 보은과 속리산을 알리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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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 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속초 등산학교 제공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는 충북 보은에 국립등산학교가 들어선다.

보은군은 6일 “산림청이 국립등산학교 후보지를 공모했는데, 보은이 선정됐다. 중부권에선 처음으로 등산학교가 문을 열게 된다”고 밝혔다. 국립등산학교는 지난 2018년 강원 속초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며, 내년 초 경남 밀양에 국내 두번째 등산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보은 등산학교는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리 산33-1 일대 3㏊에 조성될 예정이다. 정이품송이 있는 속리산국립공원 입구와 3㎞ 남짓 떨어진 곳이다. 보은군은 2025년까지 국비 80억원을 들여 이곳에 3층 규모 교사(1420㎡)를 짓고, 인공 암벽경기장(443㎡), 강의실, 사무 공간, 숙박시설, 식당,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등산학교는 학생·청소년·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공암벽·빙벽 등반, 안전 교육, 트레킹 프로그램, 가족 캠프 등을 운영한다. 이진영 보은군 공원녹지팀 주무관은 “등산학교는 해마다 1만명 이상이 교육생이 등산 관련 교육을 받는 곳”이라며 “속리산이 있는 보은 등산학교는 중부권에서 유일한 곳으로, 보은과 속리산을 알리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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