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나경원 향한 ‘러브콜’… 장제원 “함께 손잡자”·초선들 연일 방문 세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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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연일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공격을 받는 가운데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 중심으로 '당대표 불출마' 선언을 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박 의원은 나 전 의원과의 만남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전 원내)대표께서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하고 두문불출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초선 의원 몇 명이 개인 자격으로 나 대표를 위로,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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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공개 저격한 ‘비판 성명’ 與 초선 9명 “마음 아팠다”
羅 “지금은 드릴 말씀 없다” 일축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연일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공격을 받는 가운데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 중심으로 ‘당대표 불출마’ 선언을 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친윤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안 후보에 뒤지자 지지세력을 결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장제원 의원은 6일 국회 본회의장 밖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 전 의원을 향해 “지난 10년간 함께했던 나 전 의원에 대해 여러 감정이 얽혀서 마음이 좀 불편했다”며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기 위해 최전방에서 함께 투쟁했던 기억도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분열이 아니라 하나가 될 수 있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공동 목표인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손잡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하던 중 김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온 당내 친윤계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이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대사에 해임된 것과 관련해 ‘전달상의 왜곡’이라고 발언했다가 대통령실로부터 공개 경고장을 받고 지난달 25일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나 전 의원 출마에 압박을 준 초선 의원들도 나 전 의원을 찾았다. 이들은 나 전 의원을 공개 저격해 사실상 불출마 압박을 한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었다. 박성민 등 초선 의원 9명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의 나 전 의원 사무실을 찾아 약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박 의원 외에 강민국·구자근·박대수·이용·이인선·전봉민·정동만·최춘식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박 의원은 나 전 의원과의 만남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전 원내)대표께서 당 대표 불출마 선언을 하고 두문불출하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초선 의원 몇 명이 개인 자격으로 나 대표를 위로,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엄중한 시기에 나 대표께서 나오셔서 여러 고민도 같이 나눴으면 하는 그런 의미로 찾아뵀다”며 “나 대표에 힘내시라고 위로의 말씀도 드렸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당시 성명에 대한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답하며 나 전 의원의 반응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고, 고민해서 조만간 어떤 방법으로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날 초선 의원들과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난 나 전 의원은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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