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이후 확진자 ‘최소치’… 마스크 영향 계속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9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역시 감소폭을 그렸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1만4천18명)보다 8천168명 적은 5천850명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이 적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이른 바 ‘휴일 효과’의 영향을 받은 지난 5일 일요일(발표일 기준)보다 감염사실이 더 적게 확인된 것이다. 더욱이 이날 확진자는 지난해 6월27일(3천419명) 이후 224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또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7천412명)보다 1천562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9천215명)보다는 3천365명 줄어 확연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289명으로 지난해 11월1일(228명) 이후 200명대로 내려앉았으며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민은 18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천5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뚜렷한 감소세에 대해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의 효과로 분석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는 지난달 30일 이뤄졌으나 여전히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마스크를 벗는 사람이 늘어나면 감염이 증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고위험군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2가 개량백신의 접종을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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