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중 전봇대 ‘쾅'…정전 일으킨 뒤 도주한 20대

김기현 기자 2023. 2. 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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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부경찰서 전경. 김기현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전봇대를 들이받아 정전을 일으킨 20대 남성이 도주를 시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혐의로 A씨(2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56분께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전봇대를 들이 받은 혐의다.

이날 사고 충격으로 이 일대에선 한동안 정전사태가 빚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두고 도주했으나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과 차적 조회 등 추적 끝에 주거지에서 검거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획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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