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LCC 지각변동 준비하는 정홍근 티웨이 대표이사

손봉석 기자 2023. 2. 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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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오후 5시에 방송이 될 아리랑TV 특별기획 프로그램 ‘The Globalists’ 19회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CEO가 팬데믹 기간의 고통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M C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가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들어보는 ‘The Globalists’가 LCC항공 선두주자, 티웨이항공의 정홍근 대표를 만났다.

손지애 교수가 펜데믹 기간 동안의 어려움에 대해 묻자 “유급휴직, 무급휴직, 급여 삭감이라는 경제적인 고통과 아무 할 일이 없어 멍하게 있어야 하는 정신적인 공황을 겪는 직원들을 바라보는 것이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해외 상공에 머물다가 돌아오는 무착륙비행은 여행에 대해 목마른 고객의 욕구를 해소하고,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의 비행 경험을 유지하는 데 매우 유용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정 대표는 “팬데믹으로 다른 항공사들이 기재 규모를 줄여갈 때 우리는 오히려 A330 같은 대형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는데, 그런 결정을 한 배경으로 “전 세계 항공사들이 항공기 기재를 축소하면서 중고기가 시장에 나왔는데 이 때문에 대형기의 리스비가 저렴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지금 “같은 기종의 리스비가 60%가 뛰었을 뿐만 아니라 구할 수도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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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교수가 “아직까지 LCC를 싸구려로 인식하거나 안전성을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자, 정홍근 대표는 “LCC는 저가가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또 승무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점을 경영진이 적극 소통하고 반영하는 정책을 실행하며,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항공훈련센터를 개관했다”면서 “이 훈련센터를 통해 실제상황과 거의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타 항공사에서도 우리 훈련센터를 찾아와 교육을 받는다”고 덧붙여 항공안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정홍근 대표는 인천공항이 아시아의 허브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인천공항은 해외 유수 항공과 비교해 아시아 허브가 될 자격이 뒤처지지 않는다”며 “티웨이 항공도 더욱 노력해 인천공항이 국제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전정신으로 LCC항공의 변혁을 준비하는 정홍긍 대표와의 대담은 8일 수요일 저녁 5시 ‘The Globalis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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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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