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청, 작년 3613억 외투 유치… 전년比 3배↑

최재성 2023. 2. 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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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출범 1주년을 맞는 서울투자청이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투자청은 올해 홍콩 등 아시아 국가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역할을 넓혀가겠다는 포부다.

서울투자청은 우수한 기업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중심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하고 런던·보스턴 등 글로벌 도시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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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플랫폼 역할 톡톡
런던·보스턴 등과 파트너십 강화
핀테크·바이오·AI 등 신산업 육성
"글로벌 경제 허브 도약 발판으로"

오는 7일 출범 1주년을 맞는 서울투자청이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투자청은 올해 홍콩 등 아시아 국가 기업을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역할을 넓혀가겠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서울투자청이 지난해 3613억원의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투자 유치 금액 1123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시는 서울투자청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유망기업을 연결하는 '투자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로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의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의 특수효과 영상 스튜디오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5년 간 1억달러(약 1300억원)의 외국인 투자와 최소 200명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상된다.

서울투자청은 올해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현장 투자유치 활동이 가능해진 만큼 공격적인 대규모 투자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투자청은 우수한 기업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중심 투자유치 활동에 집중하고 런던·보스턴 등 글로벌 도시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또 중동의 투자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진 코어(CORE)100 기업을 발굴해 해외 투자자본 유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소재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 금융기관 테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서울의 매력과 장점을 홍보하는 로드쇼 등을 진행한다. 올해 1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금융 포럼을 필두로 홍콩 및 싱가포르 대상 아시아 금융기관 유치에 주력한다.

글로벌 도시와 연계한 파트너십 강화에도 집중한다. 핀테크, 바이오,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서울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런던, 보스턴 등 산업별 클러스터와 연계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서울 유망기업의 글로벌 자본 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혁신기업 발굴,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코어(CORE)100 기업을 추가로 엄선해 △시장진출 전략 수립 컨설팅 △해외 주요 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한 기업홍보 △해외 투자유치 지원 기회도 확대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투자청은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 속에서 서울이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기구"라며 "서울투자청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실제 외국인 투자 자본과 글로벌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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