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유치원·어린이집 단순 기관 통합 아냐…교육·돌봄 여건 개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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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과 관련된) 유보통합이 단순히 기관 간 획일적·일률적으로 통합하거나 현재의 교육·돌봄 여건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구체적인 통합의 모습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고 기관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원칙 하에서 마련해나갈 것"이라며 "유보통합추진위원회와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 학부모님 등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차근히 방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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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과 관련된) 유보통합이 단순히 기관 간 획일적·일률적으로 통합하거나 현재의 교육·돌봄 여건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위례유치원과 위례아이숲 어린이집을 잇달아 방문하고 "유보통합에 대해 현장의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도 있다고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교육부, 보건복지부로 나뉜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를 2025년부터 교육부·교육청으로 통합하기로 하고 기존 유치원·어린이집을 새 통합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유보통합으로 탄생할 새 기관의 교사 자격, 양성체제 개편 방안 시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내년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민감한 교사 양성 체계,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처우 통일 문제의 윤곽이 나오지 않아 실제 유보통합까지 난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부총리는 "정말 좋은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유보통합의 청사진을 발표했다"며 "유보통합 본격 시행 전이라도 격차를 하나씩 하나씩 좁혀 나가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 간 발달 격차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관 간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유보통합의 핵심은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교육·돌봄 체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부총리는 "구체적인 통합의 모습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고 기관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원칙 하에서 마련해나갈 것"이라며 "유보통합추진위원회와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 학부모님 등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차근히 방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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