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0차 공간’으로 강남 틈 찾는 MZ세대

이예린 기자 2023. 2.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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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치고 '스마트 싱스'로 찾아보는 체험이 제일 재밌었어요. 처음 들어보는 기술이라."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 역삼동 일상비일상의틈byU+(틈)의 갤럭시S23 시리즈 팝업스토어를 찾은 임아현(여·25) 씨는 "유튜브의 소개 영상을 보고, 남자친구랑 밥 먹기 전에 꼭 와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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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갤S23 팝업스토어 운영
개관 이틀간 4700여 명 방문
7~13일 갤S23 사전예약 실시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 역삼동 일상비일상의틈byU+ 갤럭시S23 시리즈 팝업스토어에서 본지 이예린 기자가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집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치고 ‘스마트 싱스’로 찾아보는 체험이 제일 재밌었어요. 처음 들어보는 기술이라….”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 역삼동 일상비일상의틈byU+(틈)의 갤럭시S23 시리즈 팝업스토어를 찾은 임아현(여·25) 씨는 “유튜브의 소개 영상을 보고, 남자친구랑 밥 먹기 전에 꼭 와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0차 공간(지인들과 1차 모임 이전에 시간이 비었을 때 즐길 수 있는 주변의 즐길거리를 뜻하는 신조어)’으로 틈을 찾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다. 꽤 먼 거리에서 이곳을 찾은 이들이 많았다. 이날 제주에서 초등학교 친구와 함께 상경한 원혜림(여·21) 씨는 “강남 놀 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여기 왔다”며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놔서 사진 찍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전날 부산에서 상경해 이곳을 찾은 장민정(여·26) 씨도 “1억 화소 카메라도 체험해보고 재밌는 볼거리들이 많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4일간 틈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 팝업스토어 ‘일상비일상의틈byU+ × 갤럭시 S23 Series 팝업 Fill & FEEL the Arcad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4700여 명이 이 팝업스토어를 찾았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틈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 9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 역삼동 일상비일상의틈byU+ 갤럭시S23 시리즈 팝업스토어의 포토 존에서 놀고 있는 이예린 기자를 갤럭시S23으로 촬영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이번 갤럭시 팝업스토어는 팝아트를 콘셉트로 한 포토존(1층),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지하 1층)으로 구성된다. 1층 입구엔 웹툰 작가 기안84의 우주(갤럭시·galaxy) 관련 팝아트 작품 ‘욕망의 자화상(2022)’이 전시된다. 리빙샵 공간에선 상자에 숨겨진 갤럭시 단말기를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활용해 찾아내는 체험도 가능하다. 문어 캐릭터 ‘무노’와 노란 공들을 통해 인피니티풀 수영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엔 직접 들어가 갤럭시S23 시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틈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는 홍용완 LG유플러스 책임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팝아트 콘셉트를 잡았고, 쨍한 원색 작품들로 스토어를 꾸며서 갤럭시S23의 개선된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에선 7일 0시부터,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선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자들의 단말기는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갤럭시S23의 공식 출시일은 17일이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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