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6위로 프로암 대회 마친 베일 “선수들과의 좋은 경험 즐겨”

이태권 2023. 2. 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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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스타 개러스 베일(웨일즈)가 공동 16위로 PGA투어 프로암 대회를 마쳤다.

베일은 2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조셉 브램릿(미국)과 16언더파 199타를 합작해 최종순위 공동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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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전 축구 스타 개러스 베일(웨일즈)가 공동 16위로 PGA투어 프로암 대회를 마쳤다.

베일은 2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조셉 브램릿(미국)과 16언더파 199타를 합작해 최종순위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회 3라운드 도중 최고 시속 64km에 달하는 강풍으로 중단된 이후 순연됐다. 이후 당초 4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아마추어 대회는 안전을 고려해 3라운드를 축소 운영했다.

이에 대회 첫날 브램릿과 함께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9언더파를 합작하며 공동 18위에 오른 베일은 둘째날 몬테레이 페닌슐라 코스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9위까지 올랐지만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진행한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평소 소문난 '골프광'으로 알려진 베일은 핸디캡2(기준 타수보다 평균적으로 2타를 많이 기록하는 수준)를 공인받을 정도로 실력도 뛰어났다. 기상 악화로 인해 생각했던 것보다 축소운영돼 아쉬울 법도 했지만 베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베일에 쌓인 골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를 마치고 베일은 "지난 몇주간 놀라웠다"고 감격스러워하며 "사람들이 내 골프 경기력에 대해 칭찬을 해줘서 부담도 많이 됐다"고 털어놓는 한편 "나는 열정적인 골프 팬이고 실제 선수들이 골프 코스에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제대로 지켜볼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베일은 이날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필드를 빠져나가지 않고 이번 대회에서 짝을 이룬 브램릿의 최종 라운드를 지켜보기도 했다. 베일은 "브램릿이 공을 때리는 것만 보고 있어도 힘이나 컨택의 차이를 느낀다"고 밝히며 "놀라운 실력에 성격도 좋아서 이보다 더 나은 파트너는 없을 것 같았다"며 브램릿을 치켜세웠다. 브램릿은 순연된 최종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10개 홀을 소화하는 동안 타수를 유지해 공동 1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로즈와는 6타차라 따라잡기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톱10과는 불과 1타차라 톱10 진입을 노려볼만 하다.

한편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벤 실버맨(캐나다)와 최종 합계 26언더파 189타를 합작한 미국프로풋볼(NFL) 출신 에런 로저스(미국)가 차지했다. 그의 파트너 실버맨이 대회 3라운드까지 사흘간 중간합계 1오버파 216타로 컷 탈락을 하는 동안 버디 13개를 기록했으니 로저스는 최소 13개 이상의 버디를 잡아낸 셈이다. NFL 그린베이 패커스의 쿼터백으로 4차례 MVP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지난 2021년 골프 경기로 열린 더매치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팀을 이뤄 NFL스타 톰 브래디, 필 미컬슨(이상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사진=조셉 브램릿(왼쪽),개러스 베일)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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