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더♥’ 임현주, 혼전 난자 냉동 “출근 전 배 주사 놓던 날들”

이해정 2023. 2. 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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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결혼을 앞두고 이미 냉동난자를 열어둔 상태라고 밝혔다.

임현주는 2월 6일 개인 SNS에 "예전에 난자 냉동했던 이야기. 몇 년 전부터 냉동 난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늘 할 일이 많았고 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결국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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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결혼을 앞두고 이미 냉동난자를 열어둔 상태라고 밝혔다.

임현주는 2월 6일 개인 SNS에 "예전에 난자 냉동했던 이야기. 몇 년 전부터 냉동 난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늘 할 일이 많았고 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결국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심할 당시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었고, 결혼은 언제 해도 혹은 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선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도 결국 난자 냉동을 결심하고 "매일 새벽 출근 전에, 행사 직전에도 시간 맞춰 배 주사 놓던 날들. 관련 시술을 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는지 실감했다"고 적었다.

임현주는 "결과적으로 냉동 난자는 당시 저에게 결혼, 출산의 시기와 여부에 대해 여유를 갖게 하는 보험이 되어 주었다. 얼마나 큰 자유를 주었는지. 비용과 몸에 있을 수 있는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이게 절대적으로 좋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결국 사용하지 않기로 하거나 쓰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해동 과정에서 확률 때문에). 다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대비책이 될 수 있기에 혹시 관심 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추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난자 냉동하는 과정이 어렵다는데 대단하다", "저도 노산으로 시험관 10번 만에 귀한 아기를 얻은 입장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다니엘 튜더와의 결혼을 발표했으며, 이달 내 식을 올릴 예정이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현재 MBC '생방송 오늘아침'을 진행 중이다.

다니엘 튜더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고 맨체스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근무했고, 2015년 수제 맥주 전문점 더부스 브루잉을 설립했다. 2017년에는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실에서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사진=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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