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반도체 부족' 현대차·기아 일부공장서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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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반도체 부품 부족 여파로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물량을 축소한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의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키로 했고, 오토랜드 화성은 생산 물량을 축소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일부 공장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기아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광명 오토랜드광명 내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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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명은 가동 중단
현대차·기아가 반도체 부품 부족 여파로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물량을 축소한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의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키로 했고, 오토랜드 화성은 생산 물량을 축소한다. 현대차도 울산공장이 생산 물량 조정에 들어갔고 토요일 특근도 일부 취소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일부 공장이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차량 충격 시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부품인 사이드 임팩트 센서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해당 부품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NXP의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반도체가 들어간다. 그런데 NXP 말레이시아 공장 설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품은 기아 카니발, 쏘렌토, EV6 등에 사용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GV60, GV80, G70, G80 등에 탑재된다.
이에따라 기아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광명 오토랜드광명 내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14일부터는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정상 생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기아는 화성1·3공장을 컨베이어벨트를 조립 차량 없이 가동하는 '공피치'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대차도 공피치 방식으로 울산공장의 생산을 축소할 계획이다. 또 울산1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은 11일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제네시스 G70, G80, G90 등을 만드는 울산5공장도 특근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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