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고효율 냉·난방 공조솔루션' 美 출격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참가
고성능 상업·가정용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시스템에어컨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AHR 엑스포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위쪽 사진)와 LG전자 부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엑스포가 오는 8일까지(현지시간) 열린다. 삼성전자는 약 330㎡ 규모로, LG전자는 630㎡ 규모(2개)로 각각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는 상업용 공조 신규 솔루션과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벽걸이형·카세트형의 다양한 친환경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전시한다. 대표제품은 'DVM 하이드로 유닛'으로 시스템에어컨인 DVM 실외기에 연결하면 냉·난방뿐 아니라 최대 80℃의 온수 공급까지 가능하다. 이와함께 냉난방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2 맥스 히트' 제품도 전시한다.

LG전자는 '공조솔루션 전시관'과 '부품솔루션 전시관' 등 2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공조솔루션 전시관에서는 △고성능 AI 엔진을 갖춘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멀티브이 아이'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써마브이' △가정용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 △인버터 스크롤 히트 펌프 칠러 등 2023년형 공조솔루션을 소개한다.

부품솔루션 전시관에서는 선보이는 인버터 컴프레서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가 기존 대비 최대 4분의 1 수준인 R454B와 R32 냉매를 적용했다. 상업용 공조시스템 시장을 겨냥해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