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호 “관객들 마주하고 걱정 사라졌다”···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 개막 소감
배우 고상호가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 (연출 김지호/ 제작 ㈜모먼트메이커, ㈜랑)의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컷과 함께 개막 소감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공개된 비하인드컷에서 고상호는 극 중 12월 31일 자정 직전에 부부의 집에 들이닥친 낯선 사람 ‘비지터’ 역을 맡아, 존재만으로도 촬영장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듯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눈빛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상호는 ‘미드나잇:앤틀러스’ 초연부터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참여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만큼, 그는 매 시즌마다 다른 관전 포인트를 연구하며 더욱 디테일한 캐릭터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 과정 내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등 스스로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작품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31일 진행된 고상호의 첫 공연은 그의 인생캐로 꼽히는 ‘고지터’(고상호+비지터)를 만나려는 관객들로 객석이 가득 찼고, 또한 관객들의 기대에 화답하듯 무대 위에서 또 한 번 레전더리 공연을 선보이며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그는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첫 공연 때 긴장을 하지만 이번에는 유독 정말 많이 떨렸는데,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무사히 잘 마쳤다는 게 실감 나면서 긴장감이 확 풀릴 정도였어요.
‘비지터’로 무대에 오르는 게 맞는 일인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커튼콜 때 관객분들을 보면서 그 걱정과 고민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제가 이 작품과 캐릭터를 애정하는 만큼,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공연장에서 만나요”라며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고상호가 다시 레전더리 캐릭터 ‘비지터’로 돌아온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는 오는 4월 23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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