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중국 '정찰 풍선', 우리 영공 통과하지 않아… 레이더에 포착된 항적 없다"

이종윤 2023. 2. 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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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에서 평가한 '중국 풍선'의 고도와 우리 대공 감시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 영공은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현재 판단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 격추된 중국의 '정찰 기구(풍선)'이 비행과정에서 우리 영공은 통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자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 기구'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안 상공을 지날 때 F-22 전투기를 출격시켜 격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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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방공관제레이더로 영공 전 지역 탐지 가능"
[파이낸셜뉴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프사이드 해안 상공에서 중국의 '정찰 기구(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격추됐다. ⓒ 로이터=뉴스1 /사진=뉴스1
6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에서 평가한 '중국 풍선'의 고도와 우리 대공 감시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 영공은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현재 판단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에서 격추된 중국의 '정찰 기구(풍선)'이 비행과정에서 우리 영공은 통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자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정찰 기구'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안 상공을 지날 때 F-22 전투기를 출격시켜 격추했다.

해당 기구는 지난달 28일 미 알래스카주 상공에 진입한 뒤 30일 캐나다 상공으로 남하해 31일엔 미 아이다호주 상공으로 내려왔고, 이후 이달 1일부턴 몬태나주 상공에 머물렀다. 몬태나주엔 미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지하 발사대 등 군사시설이 위치해 있다.

중국 당국은 이번에 격추된 기구가 정찰용이 아닌 민간의 기상관측 장비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우리 방공관제 레이더는 영공 전 지역 탐지가 가능하다"며 "(그러나) 해당 시기엔 우리 공군 레이더엔 포착된 항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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