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등산하던 소방관, 산에서 쓰러진 60대 환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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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등산을 하던 한 소방관이 산 정상 인근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60대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20분쯤 경남 밀양시 운문산 정상 부근에서 60대 A씨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산행 중이던 손경락 항만소방서 동삼119안전센터 소방관이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구조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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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주말에 등산을 하던 한 소방관이 산 정상 인근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60대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20분쯤 경남 밀양시 운문산 정상 부근에서 60대 A씨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산행 중이던 손경락 항만소방서 동삼119안전센터 소방관이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구조 활동을 했다.
손 소방관은 환자의 병력을 확인하고 자가호흡을 유도한 뒤 체온 유지 등 상태가 심각해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그러면서 구조헬기와 소방관들을 구조 지점으로 유도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손 소방관의 활약 덕분에 A씨는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2003년 임용돼 근무 중인 손 소방관은 화재 진압, 구조·구급 등 현장에서 활동해온 베테랑 소방관으로, 주위 동료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 소방관은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늘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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